‘나혼자산다’ 강다니엘 “‘집콕’ 1년도 가능”

입력 2021-04-23 2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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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강다니엘 “‘집콕’ 1년도 가능”

가수 강다니엘이 ‘집돌이’가 된 이유를 밝혔다.

23일 밤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는 가수 강다니엘이 무지개 라이브 회원으로 함께했다.

이날 강다니엘은 “집에 있을 때 더 행복하다”며 “집에서 혼자 만족하고 웃음장벽이 낮아진 건 ‘감사함’ 덕분이다. 옛날에 살던 삶과는 차원이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벌레를 정말 싫어하는데 예전에 살던 집에는 벌레가 많았다. 불 켜면 바퀴벌레 10마리 지나가고 돈벌레가 떨어지고 그랬다. 난방도 안 되고 에어컨은 구경한 적도 없었다”면서 “지금은 여름에 에어컨을 틀었을 때 5분 만에 집이 시원해지면 너무 행복하더라”고 고백했다.

강다니엘은 “얼마나 집에 있을 수 있냐”는 질문에 “한 달 넘게 있을 수 있다. 실제로 한 달 있어 봤다. 맨날 저렇게 있었다. 1년도 가능할 것 같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진짜 집 밖으로 안 나간다. 홍대나 이태원에서 나를 봤다는 목격담이 뜰 때가 있는데 누군지 나도 궁금하다. 나는 밖에 나가지를 않는데 언제 봤다는 건지 모르겠다. 심증에 뭐라도 덧붙이면 사실이 되는 경우 있더라. ‘한강에서 쓰레기를 버렸다’고 내가 한 적도 없는데 그렇게 소문이 난 적이 있다. 그 뒤로 더 나가지 않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우리집에서 일 이야기는 금지다. 집에서조차 일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 생각이 많은 편이라 친구들이 음악 작업 잘 되가냐고 물어보면 계속 대화를 이어가게 되더라. 내가 내 이야기에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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