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국 117명 참가, ‘한국관광 글로벌 SNS 기자단’ 출범

입력 2021-04-26 11: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가상 인플루언서 루이, 명예홍보대사 위촉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한국여행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2021 글로벌 SNS 기자단’을 출범했다.

올해 활동할 글로벌 SNS 기자단은 중국, 일본, 홍콩, 태국, 미국, 러시아 등 33개 국 출신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 117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웨이보 등의 SNS 팔로워 및 구독자는 약 900만명에 이른다.


24일 ‘모두가 안심하고 함께 즐기는 디지털 발대식’이란 부제로 온오프라인 병합 발대식이 열렸다.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디지털 위촉장 전달, 기자단 대상 사전조사한 ‘당신의 한국을 표현하는 키워드’ 발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발대식 전에 5개 관광거점도시(강릉 안동 전주 목포 부산)로 떠났던 기자단은 현장에서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으로 접속해 자신들이 취재한 관광지의 매력을 실시간으로 소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AI기술로 만들어진 얼굴을 가진 가상 인플루언서 루이의 명예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했다. 유튜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루이는 자신이 참여한 기자단 홍보영상을 선보였고, 앞으로 인천스마트관광도시 등 다양한 한국 매력을 알리는 새로운 메타버스 마케팅을 진행한다.

지난해 외국인 SNS 기자단은 총 24개 국내 관광지를 취재해 인스타그램, 웨이보 등 13개 SNS 채널을 통해 5842개 한국관광 콘텐츠를 홍보했다.

주상용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은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지금 외국인 기자단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앞으로의 활동이 ‘한국은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안전한 국가’라는 이미지를 해외에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