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박정민 “윤여정 오스카 수상, 벅차고 설레”

입력 2021-04-26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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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배우들이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을 축하했다.

26일 오후 4시 영화 ‘기적’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 이장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배우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최초 오스카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정민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윤여정과 모자로 호흡을 맞췄다.

박정민은 “수상 소식 듣자마자 문자 메시지로 축하 인사를 드렸다. 축하드린다는 말 외에는 할 말이 없는 거 같다. 나도 벅차고 설렌다. 선생님께서 힘든 시국에 대한민국에 큰 선물을 주신 거라고 생각하고 후배들은 이 순간을 기억하고 열심히 해야 할 거 같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또 박정민 역시 지난 2월 열린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극중) 엄마와 아들 모두 수상한 소감을 묻자 박정민은 “우리 집이 작은 집에서 살다가 성공했다. 오늘 정말 기분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6월 개봉.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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