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콘)의 팝콘 프로젝트 ‘I will wait for you’…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개막과 동시 발표

입력 2021-04-26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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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개막도 모두 기다렸다.”

매달 클래식 팝송을 리메이크해 발표하는 KoN(콘)의 팝콘(POP-KoN) 프로젝트가 4월이 가기 전, 전설의 명곡 ‘I will wait for you’로 돌아온다.

전 세계인을 감동 시킨 1964년 영화 ‘쉘부르의 우산’의 주제곡으로 천재 작곡가 미셀 르그랑의 역작이다.

영화 ‘라라랜드’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쉘부르의 우산’은 대사없이 노래 위주로 극을 이끌어 가는 성스루(sung-through) 형식의 뮤지컬 영화이다. 등장인물들의 대사 전체가 샹송으로 이루어져 영화 전반에 걸쳐 흐르는 노래와 음악이 하나로 연결되는 느낌을 준다.

KoN(콘)은 극적인 편곡으로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처럼 이 곡을 재구성했다. 잔잔하고 서정적인 전반부와 역동적인 스윙으로 변해가는 후반부에 이르기까지 변화무쌍한 KoN(콘)의 목소리와 바이올린 연주는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이번 달은 KoN(콘)이 캐스팅된 뮤지컬 ‘지붕위의바이올린’ 개막일인 28일에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다.

KoN(콘)은 “4월 싱글 제목이 ‘I will wait for you’인 만큼 애틋한 마음으로 뮤지컬을 보러 오실 관객 분들을 기다리겠다”고 공연 개막일에 맞춰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을 위트있게 밝혔다.

KoN(콘)이 출연하는 ‘지붕위의 바이올린’은 토니상 9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뮤지컬의 명작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유태인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전통과 새 시대를 포용하는 사랑의 가치를 그린 작품이다.

올해 서울시뮤지컬단의 창단60주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4월 28일부터 5월 16일까지 공연한다.

KoN(콘)은 이 뮤지컬의 타이틀롤인 바이올린 연주자 피들러 역으로 출연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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