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양집사 김로사 “실제 방에 엄기준 사진 붙여놔” (밥심)

입력 2021-04-26 1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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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감초 배우들이 드라마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26일 밤 9시 방송되는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열연한 윤주희(고상아 역), 김로사(양 집사 역), 김동규(조비서 역), 이태빈(이민혁 역)이 출연한다.

김로사는 '펜트하우스' 양 집사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로사는 극중 양 집사가 죽는다는 사실을 안 뒤 "작가에게 뭔가 잘못했나"를 고민했다고. 이에 김순옥 작가와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다시 돌아봤다고 한다. 그러나 대본을 본 뒤 김로사는 "임팩트 있게 죽는 게 나을 것 같았다"며 마음이 바뀌게 된 이유를 전한다.

김로사는 실제 양 집사의 죽음이 방송된 뒤 '양 집사 온라인 추모회'가 열릴 만큼 많은 성원을 받았다며 팬들에 감사를 표한다. 이어 김순옥 작가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 "잘 죽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날 김로사는 '펜트하우스' 인기로 30년 만에 첫사랑에게 연락을 받은 사연을 공개한다. 첫사랑은 30년 만에 연락해 '펜트하우스'의 내용을 물어봤다고. 이에 강호동은 "그분과 좋게 헤어졌느냐"고 묻고, 김로사는 "내가 차였다"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안긴다.

김로사는 ‘펜트하우스’ 덕분에 배우 진경에게서 연락을 받기도 했다고 밝힌다. 또 극 중 주단태(엄기준 분)에게 집착하는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실제 자신의 방에 엄기준 사진을 붙여놨다고 고백한다.

방송은 26일 밤 9시.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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