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 확진→남편에게 “구박해서 미안, 나 없는 집 편하겠다”

입력 2021-04-27 0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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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변정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남편과의 대화를 공개했다.

변정수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보 저녁 먹었어? 난 그냥 컵라면으로 때웠지만 냉장고에 고기 있어. 대충 먹지말고 잘 챙겨 먹어"라며 "변정수랑 사느라 고생이 많은데 머리 안 깍았다고 구박해서 미안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연예인 변정수랑 사느라 그 주름살이 다 나때문에 생긴거 아닌가 하는생각이 이번에 들더라고 그래도 이제껏 참고 살아온거 앞으로도 50년은 더 참고 살아줘요"라며 "나 없는 집에서 편하긴 하겠다. 나 내일 볼펜이랑 노트좀 보내주라 이렇게 편지할게"라고 덧붙였다.

변정수는 업무차 미팅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변정수의 가족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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