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원, 근로자의 날 기념해 지역화폐 3억9000만 원 지급

입력 2021-04-27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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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활성화 목적, 7800여명 전직원 1인당 5만원씩
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이순형)은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30일 전체 교직원 7809명에게 1인당 5만원씩 3억9000만 원의 제로페이와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이번에 지급할 제로페이는 전국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과 서울, 경남 등 지자체의 지역상품권이다. 지역화폐는 일산백병원이 위치한 고양시의 고양페이와 인근 지역인 파주시 파주페이, 부산백병원과 해운대백병원이 위치한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 등이다.

교직원이 희망하는 상품권(화폐)을 선택해 사용 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일산백병원 교직원 1500명가량이 고양페이를 선택했고, 부산백병원과 해운대백병원 4200여 명 은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을 선택했다.

이순형 이사장은 “매년 증정하던 기념품 대신 올해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교직원들의 동참하에 지역 상품권과 지역화폐로 지급하게 됐다”며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도 지원하고, 교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병원은 이번에 지급한 지역상품권(지역화폐) 사용후기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재래시장이나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사용한 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독려하는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지급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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