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변정수, 코로나 치료 2일차 “호전 느껴”

입력 2021-04-27 1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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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수, 의료진에 감사인사
변정수 "건강하게 나가서 봉사할 것"
변정수, 26일 코로나19 확진 소식 전해
방송인 변정수가 코로나19 치료 일지를 공개했다.

변정수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변정수는 “환자를 돌보는 직업이기 전에 사람인데 나와 같은 확진 환자를 돌보느라 얼마나 힘들고 불안하겠냐”며 “시설에 와보니 이 분들게 가장 미안하다. 착용하는 장비들! 매일이 힘드실 거다”라고 적었다.

변정수는 이어 “선생님들이 잠시 전화로 건강 물어주는 것만으로도 의지가 되고 든든하다”며 “건강하게 나가서 더 건강한 마음으로 봉사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변정수는 자신의 근황에 대해 “생활치료센터에서 이틀째인데 지금 호전되는 게 느껴진다”고 알렸다.

앞서 변정수는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변정수는 업무 차 식사 미팅을 하게된 파트너사 담당자가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발적으로 검사를 진행했고,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그리고 변정수 확진 소식은 다음날인 26일 전해졌다.



● 이하 변정수 글 전문

간호사 의사 선생님!

저와 같은 확진 환자를 케어하느라 얼마나 힘들고 불안하겠어요

환자를 돌보는 직업이기 전에 사람인데..

제가 시설에 와보니 이 분들께 가장 미안하더라구요. 착용하는 장비들! 마스크! 매일이 힘드시겠어요

샘들이 잠시 전화로 건강 물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의지가 생기고 든든하더라구요.
(모두 비대면으로 전화와 방송으로 이뤄짐)

제가 건강하게 나가서 더 건강한 마음으로 봉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식사 꼬박꼬박 챙기시고요
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생활치료센터에서 이틀째인데 지금 호전되는 게 느껴져요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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