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브레이브걸스, 이젠 정주행

입력 2021-04-28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룹 브레이브걸스. 사진제공|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6월 새 콘셉트의 새 앨범 발표
청량한 느낌으로 ‘서머퀸’ 도전
“이젠 정주행!”

차트 역주행 인기로 가요계에 파란을 일으킨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6월 새 미니앨범을 내놓는다. 4년 전 발표한 ‘롤린’에 이어 지난해 여름 공개한 ‘운전만 해’까지 음원차트에서 순위 역주행한 브레이브걸스는 현재 앨범의 수록곡 일부를 녹음하는 등 작업에 한창이다.

이들은 ‘서머 퀸’을 콘셉트의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발표 시기인 여름 시즌에 맞춰 시원함과 청량함을 강조한다. ‘서머 퀸’에도 새롭게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앞서 이들은 스포츠동아 인터뷰에서 “이제야 정체성을 찾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데뷔 직후 섹시 콘셉트에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청량한 이미지에 도전하고 싶다. 다음엔 꼭 제대로 준비해 나오겠다. 팬들이 원하는 이미지와 우리가 원하는 게 맞아떨어지면 더 시너지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소속사 대표이자 인기 프로듀서인 용감한형제가 멤버들의 의견을 수렴해 앨범 전체 콘셉트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빅뱅의 ‘마지막인사’, 씨스타의 ‘쏘쿨’, ‘나혼자’, 손담비의 ‘미쳤어’ ‘토요일 밤에’, AOA의 ‘심쿵해’ 등을 만들어 ‘히트곡 제조기’로 불린다. 또 역주행 인기로 브레이브걸스의 이름을 대중에게 확실히 알린 만큼 후속곡을 통해 ‘대세 걸그룹’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를 위해 타이틀곡은 대중성을 더욱 가미했고, 다른 수록곡도 80% 이상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조만간 수록곡 작업을 마치고 뮤직비디오와 앨범 재킷 사진 촬영 등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