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사근 통증’ KIA 나지완, 1군 엔트리 말소

입력 2021-04-28 17: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KIA 나지완. 스포츠동아DB

KIA 타이거즈 ‘주장’ 나지완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나지완은 28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왼쪽 내복사근 통증으로 인해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28일 “이전 경기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경기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미세하게 통증이 남아 있어 이번 기회에 확실히 잡고 가려 한다”며 말소 배경을 밝혔다.

나지완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기 전까지 올해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4,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올해 주장으로 리더 역할까지 맡아 리그 초반 활약이 기대됐으나 옆구리 통증으로 인해 자기 스윙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옆구리 통증으로 인해 나쁜 버릇이 생겼다. 배트가 뒤쪽에서 조금 길게 나오는 면이 있었다. 이런 모습이 계속 보여서 부상자명단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지금은 통증을 없애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러면서 동시에 타격 매커니즘도 수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8일 경기 전 훈련에서 나지완과 함께 얘기를 나눈 것에 대해서는 “너무 힘을 많이 쓰려고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원래 모습을 되찾기 위해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방식과 방법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광주|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