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8500억 원 규모 해양설비 수주

입력 2021-05-12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국조선해양은 11일 싱가포르 조선사인 케펠사와 함께 브라질 페트로브라스사가 발주한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기(총 공사 금액 2조5000억 원)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선체의 총 계약 금액은 8500억 원이다. 한국조선해양은 FPSO의 부유와 저장기능을 하는 선체(Hull) 공사를 수행하며, 케펠은 원유를 생산 및 처리하는 상부설비 제작을 담당한다. 이번에 수주한 FPSO는 길이 345미터, 높이 60미터, 너비 34미터에 총 중량 12만 8000톤 규모로 하루에 18만 배럴의 원유와 720만 입방미터(m³)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