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 ‘고투제로’ 전시 개최…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

입력 2021-05-30 18: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이 폭스바겐그룹의 탄소중립 목표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동화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2025년까지 탄소발자국(개인 또는 단체가 발생시키는 온실 기체의 총량)을 2015년 대비 30%까지 줄이고, 2050년에는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8일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탄소중립으로 가는 여정을 담은 ‘고투제로(goTOzero)’ 전시를 열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고투제로’는 환경 규정과 표준, 이에 대한 자발적 약속을 준수하기 위한 폭스바겐그룹의 환경 행동강령이다. 모든 제품과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해 원자재 추출부터 재활용까지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실제로 아우디폭스바겐은 2020년부터 전 세계 16개 공장 중 11곳이 친환경 전기로 가동되고 있으며, 기존 생산공장을 탄소중립 공장으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탄소중립을 위한 두 번째 단계는 플랫폼 전략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의 대중화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에만 23만1600대의 전기차를 공급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2025년까지 전동화에만 350억 유로(약 47조5090억 원)를 투자해 2030년까지 70종에 이르는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23년까지 8종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은 “탄소중립은 우리 모두가 함께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로, 생활 전반에 걸쳐 몸소 실천하는 행동 전환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은 물론 이를 위한 정부와 사회의 공동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투제로(goTOzero)’ 전시는 6월 13일까지 서울 서초구 웨이브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