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TV CHOSUN ‘화요청백전’ 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0%, 순간 최고 시청률은 5.6%를 돌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꽃미남 스포츠 스타들과 연예계 대표 만능 스포츠맨들이 총출동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동시에 의외의 허당 매력으로 웃음 폭격을 날렸다.
먼저 박정우, 최병철, 김요한, 이대형까지 꽃미남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한 6대 선수단은 스타킹 상모를 돌려 컵을 쓰러뜨리는 ‘스타킹 상모돌리기’ 게임으로 첫 대결에 나섰다. 충격적인 비주얼로 웃음 폭탄을 날린 청팀 박명수, 백팀 홍현희 팀장 대결에 이어 청팀 홍지민, 백팀 조혜련이 출격, 고군분투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청팀 이만기는 30년 차이 나는 씨름계 후배 박정우를 상대로 승리해 명불허전을 입증했고, 마지막 2점을 걸고 벌인 청팀 윤정수와 백팀 이대형의 대결에서도 청팀이 승점을 챙겨 1라운드 승리를 가져갔다.
청팀 홍지민의 ‘아름다운 강산’ 무대로 흥을 돋운 선수단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버블파이터’ 게임에 돌입했다. 등에 풍선을 달고 춤을 추다가 휘슬 소리가 나면 상대방 풍선을 먼저 터트리는 대결. 다시 한번 승부에 나선 이만기와 박정우는 화려한 씨름 기술을 선보이면서 결승전 못지않은 치열한 대결을 펼쳤고, 이번에는 박정우가 먼저 이만기의 풍선을 터트려 승리했다.
청팀 은가은, 백팀 홍지윤 대결에서는 홍지윤이 틈새를 공략하며 은가은을 누르는 이변을 낳았고, 청팀 김요한, 백팀 허경환의 장단신 대결에서는 불꽃 공방전 끝에 허경환이 풍선을 뺏기면서 청팀 김요한이 승리를, 청팀 양지은-최병철, 백팀 강혜연-이대형 커플전은 이대형의 활약으로 백팀이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청팀 홍지민-백팀 조혜련이 여왕벌로 나선 마지막 라운드 단체전에서는 윤정수가 이대형을 꼼짝 못 하게 잡은 후 간발의 차이로 조혜련의 풍선을 먼저 터트리면서 청팀이 승리를 이뤄냈다.
3라운드는 아령에 매달려있는 나이프와 포크로 스테이크를 썰어 팀원에게 먹이는 ‘아령 스테이크를 먹어라’ 게임이었다. 먼저 청팀 박명수-최병철이 접시를 비워낸데 이어, 청팀 황우림-김요한과 백팀 홍지윤-이대형의 비주얼 커플 대결에서는 김요한의 여유 넘치는 활약으로 청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공격자들을 피해 허리에 맨 수건을 더 많이 지켜내면 승리하는 4라운드 ‘수건을 지켜라’에서는 청팀 이만기와 김요한이 각각 2개를, 최병철이 순발력과 민첩함으로 5개의 수건을 지켜내 총 9개를 기록했다. 반면 백팀은 이대형이 달려가는 도중 수건을 모두 떨어뜨리는 참사로 폭소를 유발하며, 결국 청팀에게 연승 행진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버블 수영장에 누워서 레이스를 펼치는 '인어 레이스' 대결이 가동됐고,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300점이 걸려있는 최종 단체전에서 백팀 이대형이 초반부터 스피드를 내면서 격차를 벌렸지만, 이상준의 구멍 활약으로 청팀 윤정수에게 역전을 내줬다. 결국 김요한이 결승점에 먼저 골인하면서 청팀이 최종 승리를 따냈다. 그리고 이대형이 6대 선수단 MVP의 영광을 가져갔다.
다음으로 줄리엔강-서지석-문수인-모태범 등 연예계 만능 스포츠맨들이 7대 선수단으로 출동했다. 특히 줄리엔강은 등장과 동시에 복근을 보여주면서 청팀의 기를 눌렀고, 서지석은 농구공을 이용한 깜짝 퍼포먼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1라운드는 수비팀 5명이 팔짱을 끼고 누운 후 공격자가 수비팀 다리를 잡고 한 명씩 뽑아내는 '인간 무뽑기' 대결이었다. 남자 선수가 한 명 부족한 백팀을 위해 MC 이휘재가 출격, 먼저 공격에 나선 청팀 이상준이 두 명을 뽑아냈다.
다음으로 백팀 허경환은 박명수를 먼저 뽑아낸 후 이상준까지 공략했지만, 이상준이 끝까지 버텨내면서 청팀이 1라운드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 청팀 이만기가 1분 36초 만에 백팀의 무를 전부 뽑아내는 활약으로 모두를 감탄케 했지만, 이에 맞선 줄리엔강이 29초의 경이로운 기록으로 청팀을 만신창이로 만들면서 백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팔을 줄에 묶고 불판 위 고기를 더 먼저 먹는 사람이 승리하는 2라운드 '으랏차차 한 입만 더'에서는 청팀 박명수가 백팀 김의영을 상대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고, 청팀 양지은-서지석 커플전에서는 서지석의 허당 활약으로 2분 35초를 기록했다. 반면 백팀 문수인-강혜연은 두 명 모두 긴 목 덕분에 8초 차이로 승리를 얻어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