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공고, 8년 만에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2일 문체부장관기 정상

입력 2021-06-02 17: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 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대회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양공고 선수들. 사진제공|한양대학교

한양공고가 8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일궜다.

한양공고는 2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대구공고를 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조별예선에서 중앙고(제주), FC항공클럽(경기)을 잇달아 제압한 한양공고는 토너먼트에서도 광운전자공고(서울), 신평고(충남), KHT일동클럽(경기)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1945년 창단된 한양공고 축구부는 2019년부터 모교 출신 손정현 감독의 지휘 아래 지역 우수축구인 양성에 힘을 쓰고 있다. 손 감독은 “모교의 감독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힘든 훈련과 전술을 잘 소화해준 학생들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학교 및 축구발전위원회(회장 홍순중)에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전통의 축구 명문인 한양공고는 최근까지도 꾸준한 성과를 내왔다. 2007년 제40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3위, 2013년 제21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 2018년 제20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준우승 등을 차지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