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진혁의 집에서 격한 신음 소리가 울려 퍼져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알고 보니, 새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있는 절친 동생 영재의 ‘벌크업’을 돕기 위해 최진혁이 자신의 ‘홈짐’으로 영재를 초대한 것.
저질(?) 체력 영재에게 진혁은 쉴 틈 없는 스파르타식 수업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진혁이 “아픈 걸 즐겨야 해!”, “아프니까 근육이다!”라는 잔소리 폭격은 물론, 폭풍 명언(?)을 쏟아내자 스튜디오에서는 꾹관장 ‘김종국’을 연상시키는 모습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진혁은 본인이 시범조차 보이지 않고 입만 쉼 없이 움직이는 大반전 모습을 선보였다. 더욱이 반려견 ‘몽실이’도 건강을 위해 운동에 도전했다. 하지만 진혁은 조금 전 영재에게 독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몽실이’의 애교에 무장해제 돼 끊임없이 간식을 주는가 하면,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팔불출 면모를 보여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반전을 거듭하는 최진혁의 예측 불허 매력은 6일 밤 9시 5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SBS ‘미운 우리 새끼’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