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시의 쇼!터뷰’ 제시 “조정식과 사귀라는 댓글…이미 유부남”

입력 2021-06-07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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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가 ‘쇼!터뷰’ 1주년을 돌아봤다.

7일 오후 2시 SBS 모비딕 ‘제시의 쇼!터뷰’ 1주년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제시, 조정식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제시의 쇼!터뷰’는 제시가 지금 가장 핫한 인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돌직구 토크쇼. SBS의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 회사인 ‘모비딕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제시의 쇼!터뷰’는 2020년 6월 ‘김영철 편’을 시작으로 엠마 스톤, 강다니엘, 김재환, 유재석 등 수많은 스타들이 거쳐 갔다. 지난 4월에는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시는 1주년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제시는 “상상도 못했다. 초반에 ‘이 길을 어떻게 찾지?’를 고민했다. 길어도 3~4개월 할 줄 알았다. 첫 출연자인 김영철 선배님께 너무 고맙다. 김영철 오빠 덕분에 햄버거 광고가 들어왔다. 이렇게까지 못할 줄 알았는데 너무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앞으로 언제까지 ‘쇼!터뷰’와 함께 하고 싶은지”를 묻자 “뻔한 대답은 안 한다. 가끔씩 그만 두고 싶을 때가 있다”고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제시는 “촬영도 하고 음악도 해야 한다. 사람이다 보니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매니저한테 너무 힘들다고 가끔 말한다. 그래도 ‘쇼터뷰’가 없으면 팬들이 무슨 재미가 있겠냐. ‘6개월이나 1년은 더 가보자, 이제 시작인데 멈추면 바보’라는 생각”이라며 “더 좋은 콘텐츠로 새로운 모습, 철든 제시를 보여주고 싶다. 변하진 않을 거다. 성격이 이래서 변하면 가식적일 거다. 재미를 더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제시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말왕을 꼽았다. 제시는 “말왕이 우리가 잘 안 될 때 출연했다. 나는 말왕을 몰랐다. 말왕이 나오고 나서 조회수가 높아졌다. 말왕에 너무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초대하고픈 게스트를 묻자 BTS, 블랙핑크, 마마무 화사, ‘식스센스’ 멤버(전소민, 오나라, 미주, 이상엽),에이티즈를 언급했다. 이미 출연했던 유재석도 또 한 번 만나고 싶다고. 끝으로 환불원정대를 언급한 제시는 “엄정화 언니는 무조건 된다 했는데 화사는 마마무 활동을 해야 하고 효리 언니도 쉽지가 않다. 우리가 제주도에 가야겠다”며 ‘쇼!터뷰’ 제주도 편을 제시했다.

최근 제시는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에 출연한 엠마 스톤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제시는 “엠마 스톤과 처음으로 화상 인터뷰를 했다. 신선했지만 떨렸다. 많은 성장을 했고 한국 톱스타도 인터뷰 했지만 1주년 기념 엠마 스톤 인터뷰를 하다니 뿌듯하다”며 “모비딕이 아니었으면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파트너 조정식에 대해선 “‘쇼터뷰’가 처음에는 내 스타일이 아니어서 후회했다. 내 자신을 믿지도 않았고 그림이 좋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조정식이 나오고 나서 더 별로였다. 그래도 호흡을 맞추고 나서 좋았다. 끝까지 나와줘서 조정식에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제시는 최근 고민에 대해 “나이가 들수록 고민이 많아진다. 여기서 어떻게 더 성장할까가 고민이다. 목표에 끝이 없다”며 “행복한 게 중요하다. 빨리 남자친구 생겨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싶다”고 소망했다. 연애관에 대해서는 “언젠간 내 사람이 나타나겠지 싶은 마음이다. 남자친구들을 오래 만났다. 남자를 함부로 안 만난다. 모든 남자친구와 결혼하고 싶었다. 연애 스타일은 아직도 다 퍼주는 스타일이다. 그래도 나이가 드니 일이 먼저가 됐다. 그 밸런스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제시는 “1주년이 됐다. 함께 해줘서 감사드린다. 많이 부족하지만 더 많은 웃음과 진심을 드리는 좋은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시끄럽고 완벽하지 않은 나지만 많이 사랑해달라”면서도 “조정식은 결혼을 했다. 우리 케미 때문에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댓글이 있는데 정식 오빠는 별로 날 안 좋아한다. 조정식의 아내 분도 정말 아름다우시다”며 뜬금없이 썸 의혹을 일축해 웃음을 안겼다.

SBS모비딕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목요일 공개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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