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브레인스포츠 전문지 ‘월간 브레인스포츠’ 창간

입력 2021-06-10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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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브레인스포츠 창간호(7월호) 표지

국내 최초의 브레인스포츠 전문지 ‘월간 브레인스포츠’가 7월 창간호를 내고 브레인스포츠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브레인스포츠 전문 미디어 ‘브레인스포츠투데이’가 선보이는 ‘월간 브레인스포츠’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바둑, 체스, 중국장기 등이 채택됨에 따라 생활 스포츠로서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브레인스포츠 종목들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국제대회와 외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흔히 손과 두뇌를 사용하는 테이블 스포츠 종목들을 마인드 스포츠 혹은 브레인 스포츠라고 한다. 체스, 바둑, 장기 등 다양한 종목이 있는데 체스와 브릿지의 경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990년대 후반 공식 스포츠로 인정했다. 2010년에 광저우 아시안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둑은 12년 만인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월간 브레인스포츠’는 창간사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브레인스포츠의 영역은 일반적으로 신체의 기능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스포츠와 차별화되는 두뇌의 활동과 전략, 심리와 확률까지 더해 지성의 싸움, 새로운 형태의 대결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e스포츠와 달리 브레인스포츠는 오랜 시간 인류의 역사와 함께 전해 내려온 다양한 게임들로서 한 국가나 문화, 단체, 특정인에게 귀속되어 있지 않고 지적재산권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보편적이며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월간 브레인스포츠’가 다루게 될 종목은 바둑, 체스, 장기, 홀덤, 브릿지, 오목, 스피드큐브 등으로 각 종목의 대회 개최 현황과 플레이어들의 인터뷰, 관련 종목 외신 및 국제대회 소개 등으로 채워진다.


브레인스포츠관련 유저는 세계적으로 15억 명으로 추산될 만큼 많은 플레이어를 확보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는 브레인스포츠 관련 전문 언론이 전무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월간 브레인스포츠’의 이정섭 발행인(비에스티주식회사 대표)은 “지금까지 생활에 밀착해서 테이블 게임의 일환으로만 여겨졌던 브레인스포츠 종목들이 이제는 올림픽 등 국제대회의 정식 종목이 됐고 이와 관련된 산업 또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브레인스포츠와 관련한 정보전달의 기능은 물론 다양한 협회들과의 협업을 통해 커다란 산업으로 성장시킬 동력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도경 객원기자 revol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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