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낭만(浪漫)을 탐하다는 낭만주의 음악으로 롯시니의 서곡, 클라리넷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주제와 변주 그리고 드보르작 교향곡 9번 ¤ 신세계로부터가 연주된다.
2부 낭만(朗滿)을 탐하다는 6.25 71주년으로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바리톤 박진수의 ‘산아’, 소프라노 허혜란의 ‘그리운 금강산’ 등 아리아와 뮤지컬음악으로 밝고 유쾌한 곡으로 구성했다.
코리안퍼시픽필의 제2회 기획공연이기도 한 이번 공연의 주제는 ‘낭만을 탐하다’이다. 1회 기획공연에 이은 시리즈로 찾을 탐(探), 탐낼 탐(貪), 즐길 탐(耽)으로 낭만 음악의 매력적인 선율과 기교가 기대된다.
강원호 코리안퍼시픽필 지휘자는 “올해 시리즈로 선보여지는 기획공연은 관객들이 클래식에 대한 거부감이 아닌 찾고 싶고 듣고 싶은 매력적인 음악이 되길 바란다”며 “낭만음악의 관현악 속 악기들의 균형잡힌 선율과 색체가 관객들에게 환상적이고 화려한 감동을 줌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과 불안감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