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 드림타워 카지노 오늘 오픈

입력 2021-06-1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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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티오 COO 등 세계 최고수준 인력 영입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드림타워의 외국인 전용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사진)를 11일 오픈한다.

인천의 파라다이스시티, 제주 서귀포의 랜딩카지노에 이어 3번째로 오픈한 복합리조트 내 카지노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4월 8일 제주도로부터 카지노 이전 허가를 받은 이후 게임기기 및 영상기기 검사와 명칭 변경 신고(이전 엘티카지노) 등 관련허가 절차를 마쳤다. 영업장 면적 5367m²에 141대의 게임테이블을 비롯해 슬롯머신 190대, 전자테이블게임 71대와 ETG 마스터테이블 7대 등 총 409대의 국제수준 게임시설을 갖추었다.

시설도 시설이지만, 카지노를 비롯한 복합리조트를 이끄는 주요 인력에 해외 유명 복합리조트 출신이 대거 포진해 막강한 맨파워를 자랑한다. 2014년 3월부터 합류해 8년간 개장 준비를 해온 로렌트 티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마카오를 대표하는 대형 복합리조트 시티오브드림의 총괄 부사장 출신이다.

로렌스 티오 COO는 “해외 관광객이 제한된 상태에서도 국내 거주 외국인을 중심으로 카지노업계에서 월 300억∼400억 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드림타워 카지노가 11일 개장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새로운 차원의 카지노 경험을 제주에서 즐기고 싶어 하는 방문 문의가 많다”고 소개했다.

로렌스 티오 COO 외에 세계 1위 복합리조트인 갤럭시 마카오의 마케팅 부사장 출신, 더 스타의 인터내셔널 마케팅 부사장 출신 등 글로벌 게이밍산업의 베테랑들이 드림타워 카지노에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폴 콱 호텔 총지배인도 시티오브드림의 그랜드 하얏트에서 오픈 때부터 10년간 총지배인을 지낸 하얏트 그룹 유일의 카지노호텔 스페셜리스트이다. 14개 레스토랑을 책임지는 올리버 웨버 총주방장은 마카오의 복합리조트 MGM마카오와 MGM코타이의 통합 총주방장을 역임했다.

롯데관광개발측은 “글로벌 복합리조트와 경쟁할 수 있도록 사업 초기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마케팅 조직 및 인력을 영입해 카지노영업에 만전의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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