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팀 김학범 감독 “실점한 건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한다”

입력 2021-06-15 2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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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U-24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김학범 감독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제주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2차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정우영과 이동준이 연속 골을 넣었다. 1차전에 이은 2연승이다.

하지만 김 감독은 경기 후 실점에 대해 지적했다. 이번 평가전에서 잘된 점과 아쉬운 점에 대해 묻자 그는 “아쉬운 점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실점했다. 이건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한다”면서도 “선수들이 부상자 없이 평가전을 잘 마무리한 것은 잘된 일이다”고 평가했다.

올림픽대표팀에서 처음 출전한 이강인에 대해 김 감독은 “개인적인 평가는 하지 않겠다. 선수들이 힘든 상황이었고, 몸이 무거웠다. 이것을 이겨내야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선수들이 느꼈을 것이다”고 답했다.

경기 전 특별히 주문한 내용을 묻자 김 감독은 “특별한 주문 없이 경기 템포를 빨리 가져가라고 했다”고 밝혔다.

최근 최대 관심 중 하나는 누가 와일드카드에 뽑히느냐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계속 생각하고 있고, 준비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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