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도전’ 김광현, 마이애미전 4회까지 3피안타 1실점

입력 2021-06-16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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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16일(한국시간) 마이애미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에서 돌아온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김광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김광현은 1회 재즈 치좀을 우익수 뜬공, 스탈링 마르테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헤수스 아귈라에 안타, 아담 듀발에 볼넷을 내줬다. 헤수스 산체스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첫 이닝을 마쳤다.

2회 첫 타자 존 베르티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김광현은 샌디 레온을 1루수 땅볼, 이산 디아즈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트레버 로저스에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치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 했다.

김광현은 3회 첫 실점 했다. 첫 타자 마르테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아귈라에 안타를 내줬고 중견수 실책이 겹치며 무사 2-3루가 됐다.

이어 듀발에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허용했다. 수비진의 중계 플레이 때 타자 주자도 2루까지 진루, 다시 무사 2-3루가 됐다. 김광현은 그러나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김광현은 4회 디아즈를 초구에 포수 땅볼로 처리한 뒤 로저스와 치좀을 잇달아 삼진 처리하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 냈다.

김광현의 시즌 10번째 선발 등판 경기. 김광현은 시즌 1승 4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중 이다.

김광현은 11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김광현은 지난 5일 신시내티전에서 주루 중 허리 통증을 느껴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졌다.

김광현은 마이애미와 처음으로 맞붙는다. 마이애미 선발은 시즌 7승 3패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 중인 좌완 트레버 로저스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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