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지성-김민정 투샷 공개…묘한 긴장감

입력 2021-06-17 0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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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 지성-김민정 투샷 공개…묘한 긴장감

지성과 김민정의 아찔하고 고혹적인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7월 3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에서 지성(강요한 역)과 김민정(정선아 역)의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투 샷 스틸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지성과 김민정은 극 중 자비없이 악을 처단하는 판사 강요한(지성 분)과 권력자들을 쥐고 흔드는 사회적 책임재단의 상임이사 정선아(김민정 분)를 맡아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주무르는 존재로 등장한다.

특히 강요한, 정선아 캐릭터는 온 국민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스타판사와 국민의 절대적 신뢰를 받는 사회적 복지재단의 실세로서 겉보기엔 훌륭한 사회지도층으로 보이지만 누구도 알지 못하는 냉혈함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닮아있다. 그러나 비슷한 재질과 달리 두 사람은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는 숙적으로 만나 대립 구도를 형성한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요한과 정선아의 관계성을 엿볼 수 있는 상황들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여느 사람들처럼 함께 춤추며 파티를 즐기는 것은 물론 강요한을 살포시 껴안는 정선아의 모습은 연인 사이처럼 보이기까지 해 흥미롭다.

하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 속에는 서늘한 기류가 포착, 강요한에게선 정선아를 향한 적대감과 경계심이, 정선아에게선 욕망어린 호기심이 담겨있다. 강요한의 뒤에서 귓가를 간지럽히듯 밀착한 정선아의 모습은 넘어가선 안 될 아찔한 유혹같이 느껴져 ‘악마판사’ 속 숨 막히는 긴장감을 형성할 이들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제작진은 “지성과 김민정의 연기 호흡은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 것 이상으로 완벽하다”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다시금 인정하게 할 만큼 두 배우가 캐릭터에 흠뻑 빠져있으니 ‘악마판사’의 첫 방송을 기다려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지성과 김민정이 절대 악으로 만날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로 오는 7월 3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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