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측, 故 유상철 감독 조문 악플 작성 누리꾼들 고소

입력 2021-06-17 15: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지성. 스포츠동아DB

박지성(40) JS재단 이사장이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조문과 관련해 악성 댓글을 남긴 누리꾼들을 고소했다.

박 이사장의 소속사 에투알클래식은 17일 “박지성과 일가를 향해 인터넷 상에서 악성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들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16일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에투알클래식은 “박지성 이사장을 대신해 아버님께서 조문해 조의를 표했다. 박 이사장 역시 멀리서나마 연락을 취해 유가족과 슬픔을 나눴다. 조의 표현 여부를 알리는 게 중요하지 않다는 박 이사장 의견에 따라 당시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었다”고 설명했다.

유상철 전 감독 조문과 관련해 일부 누리꾼들은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2002년 월드컵 멤버들이 다 모였는데 왜 당신은 오지 않는가”등의 악성 댓글을 남겼다,

에투알클래식은 “악성 댓글들이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이라 엄중한 법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면서 “도를 넘는 비난을 일삼는 악플의 근절을 위해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