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김태우 “감동 줬던 '불명' 그동안 감사했다”
KBS2 '불후의 명곡' 토크 대기실 MC 김태우가 오는 26일 하차한다. 김태우는 지난 1999년 god로 데뷔해 ‘어머님께’, ‘거짓말’, ‘촛불하나’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키며 명불허전 국민 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기 힘든 말’, ‘사랑비’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 프로듀서로도 활약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가수이기도 하다. 또 '불후의 명곡' 아티스트로 출연한 최초의 아이돌로 한 시대의 획을 그은 god의 메인보컬이다.
김태우는 2018년 5월부터 지금까지 3년간 '불후의 명곡'과 함께하면서 훌륭한 음악적 지식과 유쾌한 입담으로 진행을 펼쳐왔다. 또 MC와 동시에 경연자로도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양한 활약을 보여줬으며 올해 앨범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불후의 명곡'을 떠나게 됐다.
'불후의 명곡' 마지막 녹화를 마친 김태우는 “매주 녹화할 때 놀이터 가는 기분으로 출근했었다. MC를 하며 가수로서의 변화도 줄 수 있을 만큼의 감동을 준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감사했고 본업으로 돌아가 멋진 앨범으로 인사드리겠다”며 아름다운 작별 인사를 전했다.
김태우의 마지막 인사는 오는 26일 오후 6시 5분 KBS 2TV '불후의 명곡' 부부 아티스트 편 2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