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드라마’선 이미 스타…안방극장에 뜬 예비스타

입력 2021-06-2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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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 이세희-‘멀리서 보면 푸른 봄’ 강민아-‘라켓소년단’ 최현욱. 사진제공|tvN·KBS·골드메달리스트

이세희·강민아 등 ‘웹 드라마의 요정’
최현욱·김민기도 1020세대에겐 친숙
최근 안방극장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는 신인 연기자들에게는 공통의 별명이 있다. ‘웹 드라마의 요정’이다. 웹 드라마에서는 이미 주연으로 통해온 이들이 ‘1020’세대로부터 얻은 지지와 눈도장을 발판삼아 안방극장에 진출해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17일부터 방송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이세희가 대표적이다. 극중 율제병원 응급의학과 1년차 펠로우 강소예 역이다. 출연 분량은 적지만, 통통 튀는 발랄함으로 눈길을 사로잡아 1회 만에 화제의 인물로 올라섰다.

이세희는 시청자에게 아직 낯설지만 ‘진흙탕 연애담’ ‘샌드위치 이론’ ‘연남동 키스신’ 등 다수의 웹 드라마 주연을 거쳐 9월 방영하는 KBS 2TV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를 일찌감치 차기작으로 확정했다.

최근 5%(닐슨코리아) 시청률을 넘긴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의 주연 최현욱과 김민기도 있다. 웹 드라마 ‘만찢남녀’ ‘리얼:타임:러브’ 시리즈 등에 출연, 1020세대에게는 이미 친숙하다. 드라마에서 전남 해남의 중학교 배드민턴부원을 연기하면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KBS 2TV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의 강민아는 ‘에이틴’ ‘언어의 온도:우리의 열아홉’ 등 웹 드라마를 주 무대 삼아왔다. 최근 제작발표회를 통해 “지상파 주연이 처음이어서 부담되지만 이름을 알릴 기회”라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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