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 김주형, 내셔널 타이틀까지 거머쥘까…한국오픈 24일 개막

입력 2021-06-23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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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사진제공 | KPGA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대세’ 박민지(23)가 있다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는 또 다른 ‘대세’ 김주형(19)이 있다.

코리안투어 역사상 최초로 만 20세가 되기 전 통산 2승을 챙긴 ‘무서운 10대’ 김주형이 이번에는 내셔널 타이틀 ‘한국오픈’을 정조준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열리지 못했던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이 24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개최된다.

2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한국오픈에는 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4억 원이 걸려있다. 코로나19 탓에 ‘디펜딩 챔피언’ 재즈 제인와타나논(태국)을 비롯한 외국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는다.

스포트라이트는 단연 김주형에게 모아진다. 김주형은 13일 끝난 코리안투어 올 6번째 대회 SK텔레콤 오픈에서 시즌 마수걸이 승수 사냥에 성공했다. 이전까지 5개 대회에서 준우승 2회, 톱10에 3번 이름을 올리더니 마침내 2021년 첫 승 테이프를 끊었다. 지난해 7월 KPGA 군산CC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년 연속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10대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KPGA 통산 2승에 성공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김주형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2942점), 상금(4억7480만 원), 평균 타수(69.84타) 등 ‘빅3 타이틀’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SK텔레콤 오픈 우승 후 “한국오픈 등 우승을 목표로 하는 대회들이 많다”며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을 ‘콕’ 찍어 강한 욕망을 내비치는 등 이번 대회를 앞둔 각오가 남다르다.

김주형을 위협할 후보로는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 부문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올라있는 베테랑 허인회(34)와 문경준(39)을 꼽을 수 있다. 허인회는 시즌 3번째 대회였던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문경준은 4번째 대회였던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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