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5일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너는 나의 봄이다’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작사가이자 tvN ‘풍선껌’에서 서정적인 감수성 필력으로 인정받은 이미나 작가와 ‘더 킹-영원의 군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통해 세련된 연출력을 펼친 정지현 감독의 만남으로 남다른 ‘힐링 로맨스’의 탄생을 점쳐지게 하고 있다.
특히 윤지온-강훈-박상남 등 훈훈한 꽃미모와 신선한 매력으로 과몰입을 유발하게 될 ‘신예 훈남 3인방’은 ‘너는 나의 봄’을 통해 톡톡 튀는 청량함을 발산할 전망. 이와 관련 ‘너는 나의 봄’에서 싱그럽고 풋풋한 봄꽃 내음 같은 매력을 터트리게 될 윤지온-강훈-박상남의 캐릭터를 정리해봤다.
◆윤지온-#막내 형사 박호/ 풍지경찰서 강력 3팀의 막내 형사
윤지온은 ‘너는 나의 봄’에서 최근 강력계로 자원해 들어온 풍지경찰서 강력3팀의 막내 형사 박호 역을 맡았다. 극중 박호는 달리고 뒹굴면서 멋지게 범인을 체포하는 로망이 있었지만, 현실은 공문 쓰고 협조 구하고 CCTV 받으러 다니기에 급급한 상황. 겁 없는 형사를 꿈꿨지만 아찔한 위기의 순간을 겪은 후 두려움이 생겼고, 정신과 의사 주영도(김동욱)의 도움을 받아, 그 사실을 부끄럽지 않게 받아들이고 극복해 나간다.
윤지온은 ‘멜로가 체질’에서 작곡가이자 프로듀서, ‘메모리스트’의 소신 있는 형사, 드라마 스페셜 ‘모단걸’에서 표현의 자유를 지향하는 동인지의 편집장 등 범상치 않은 역할들을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너는 나의 봄’에서는 형사로서 깊은 고뇌와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인한 치밀한 심적 변화를 어떻게 펼쳐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훈-#바텐더 강태정/ 강다정(서현진)의 동생
강훈은 강다정(서현진)의 동생이자 바텐더인 강태정 역을 통해 현실 인기남의 정석을 그려낸다. 극중 강태정은 엄마의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은 잘생긴 얼굴과 하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들어주고,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주는 센스를 영업 비결로 지녀, 일하는 펍마다 여자 손님에게 압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인물. 누나인 강다정과는 용건이 없다면 굳이 통화도 하지 않는 지극히 현실적인 남매 사이지만 누나 곁에 이상한 놈이 있는 건 아닌지 주위를 살뜰하게 살피는 동생이다.
‘이런 꽃 같은 엔딩’, ‘오피스 워치’ 등 웹드라마에서 여심을 자극하며 덕질을 이끌어낸 강훈은 ‘어서와’에서 주연 고두식 역을 꿰차면서 확실하게 입지를 굳혔다. 말간 눈망울로 순정남 느낌을 드리운 강훈이 또 하나의 멋진 필모그래피로 장식할 강태정 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상남-#아이돌 패트릭/ 국내 3대 보이그룹 케이먼(K-MEN)에서 가장 인기 많은 멤버
박상남은 ‘너는 나의 봄’에서 국내 3대 보이 그룹 중 하나인 <케이먼/K-MEN>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멤버인 패트릭으로 분한다. 본명이 류석준인 패트릭은 따라다니는 홈마스터의 카메라만 수십 대, SNS 팔로워는 5백만에 육박하는 엄청난 인기를 지녔다. 어느 시상식에서 자신의 첫사랑이자 데뷔 전부터 우상인 안가영(남규리)과 마주치게 된다.
훤칠한 기럭지와 깔끔한 외모, 뽀얀 피부의 순둥미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박상남은 연극 무대에서 탄탄히 다져진 기본기를 바탕으로 섬세한 연기력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웹드라마 ‘트웬티 트웬티’, 티빙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에서 상냥하고 다정한 눈빛은 물론 거친 상남자의 이미지까지 다양한 매력을 뿜어낸 박상남이 만들어갈 패트릭의 모습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윤지온-강훈-박상남은 지금껏 보지 못한 신선함을 무기로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춘 다크호스 배우들”이라며 “‘너는 나의 봄’에서 꽃미남 외모로 시선 강탈을 책임지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게 될 세 사람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7월 5일 밤 9시 첫 방송.
사진제공 | tvN ‘너는 나의 봄’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