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성규 확진, 얀센 백신 맞았는데 양성 “활동 중단” (전문)

입력 2021-06-27 1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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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성규 확진, 얀센 백신 맞았는데 양성 “활동 중단” (전문)

인피니트 김성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김성규의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김성규가 27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반응 통보를 받았다”고 확진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김성규는 뮤지컬 ‘광화문연가’ 준비를 위해 매주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또한 지난 10일 얀센 백신을 접종했으나 이날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백신을 접종하고 통상 면역력이 형성되는 2주가 지난 시점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이에 ‘돌파감염’ 케이스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소속사는 김성규의 현재 상태에 대해 “무증상으로 컨디션에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관련 스태프, 직원들도 검사를 진행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마쳤다”면서 “김성규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를 예정이며 관련 스태프 및 밀접 접촉한 직원 등은 결과와는 별도로 자가 격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당사는 정부 방침에 적극 협조해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김성규는 지난 14일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와 손잡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7월 16일 개막하는 뮤지컬 ‘광화문연가’ 준비에 매진하고 있었던 김성규. 그는 내달 5일 오후 예정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활동 중단으로 모든 일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편, ‘광화문연가’는 죽음까지 단 1분을 앞둔 '명우'가 '월하'와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을 다룬 이야기를 그리는 감성 뮤지컬. 타이틀롤 ‘명우’역의 윤도현, 엄기준, 강필석 ‘월하’ 역의 차지연, 김호영, 김성규를 비롯해 ‘수아’ 역의 전혜선, 리사 ‘시영’역의 문진아, 송문선 ‘과거 명우’ 역의 양지원, 황순종 ‘과거 수아’ 역의 홍서영, 이채민 ‘중곤’역의 심수영 등이 출연한다. 7월 16일부터 9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 다음은 김성규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 입장

안녕하세요.

김성규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김성규가 27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반응 통보를 받았습니다.

김성규는 뮤지컬 '광화문연가' 준비를 위해 매주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지난 10일 얀센 백신을 접종했으나 이날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성규는 무증상으로 컨디션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관련 스태프, 직원들도 검사를 진행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마쳤습니다.

김성규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를 예정입니다. 관련 스태프 및 밀접 접촉한 직원 등은 결과와는 별도로 자가 격리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정부 방침에 적극 협조해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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