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행 유력’ 보어, ML 이력 화제… ‘홈런더비 참가-류·오에 홈런’

입력 2021-06-28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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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보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보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선두 싸움을 하고 있는 LG 트윈스에 새 외국인 타자로 올 것 유력한 저스틴 보어(31)의 메이저리그 경력이 화제다.

LG의 류지현 감독은 28일 보어가 새 외국인 타자 후보 중 한명이라고 밝히며,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보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우투좌타의 보어는 190cm와 100kg이 넘는 신체 조건을 지닌 거구. 메이저리그에서 6년 동안 총 92개의 홈런을 때렸다. 한 시즌 최고 홈런은 25개.

특히 보어의 메이저리그 경력 중 주목할 것은 지난 2017년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출전한 것. 보어는 2017시즌 전반기에만 20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당시 보어는 도합 22개의 홈런을 때리며 분전했으나 아쉽게 애런 저지에 패하며 홈런더비를 마감했다. 물론 22개의 홈런은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또 보어는 지난 2017시즌 당시 LA 다저스 소속의 류현진(34)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인 오승환(39)에게 홈런을 때린 바 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 참가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발과 마무리인 류현진-오승환을 상대로 홈런을 때린 보어.

이에 보어가 LG 트윈스와 계약할 경우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또 보어는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뛴 경력도 있다.

단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의 성적은 좋지 않다. 33경기에서 타율 0.213와 6홈런 17타점, 출루율 0.346 OPS 0.772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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