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에 발목’ 김광현, 7월 1일 ARI전 선발 등판… 분위기 전환 절실

입력 2021-06-28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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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4월 말 이후 계속해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하고 있는 ‘KK' 김광현(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7월 첫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각)부터 7월 1일까지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세인트루이스는 애리조나와의 3연전에 나설 선발 투수 3명을 확정했다. 웨이드 르블랑(37), 카를로스 마르티네스(30), 김광현이 나선다.

이에 따라 김광현은 애리조나와의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인 3차전에 나서 애리조나의 코빈 마틴(26)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김광현은 현재 시즌 12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54 1/3이닝을 던지며, 1승 5패와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45개.

지난 4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5 2/3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낸 뒤 10경기 째 승리 소식을 전해오지 못했다.

또 지난 2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는 4 1/3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김광현은 2경기 연속 5이닝 투구에 실패했다.

현재 김광현에게는 지난 16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6이닝 1실점과 같은 퀄리티 스타트 투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애리조나에는 김광현을 많이 상대해 본 타자가 없다. 닉 아메드, 케텔 마르테, 조쉬 레딕이 김광현을 상대로 2안타를 때렸으나 표본은 적다.

단 김광현은 지난달 31일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김광현은 5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당한 바 있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반드시 호투가 필요한 김광현의 시즌 13번째 선발 등판 경기 애리조나전은 7월 1일 오전 2시 15분 시작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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