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미디어데이] ‘금메달 7개·종합 10위’를 향하여!

입력 2021-06-28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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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민국은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로 종합 10위를 노린다. 2004년 아테네(9위)부터 2008년 베이징(7위), 2012년 런던(5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8위)에 이어 하계올림픽 5회 연속 10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선수들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한국 선수단은 28일 기준 29개 종목, 115개 세부 종목에서 총 225명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 중 대표 효자종목으로 꼽히는 양궁과 태권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신치용 진천선수촌장은 “양궁과 태권도에 기대하고 있다”며 “양궁과 태권도 일정이 초반에 몰려있어 여기서 어느 정도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펜싱과 골프, 사격 등에서도 기대하고 있는데, 선수의 이름을 호명하진 않겠다. 다른 선수들이 박탈감을 느낄 수 있고, 부담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양궁대표선수들도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확실히 체감하고 있었다. 남자대표팀 막내 김제덕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리우올림픽을 그저 재미있게 봤는데, 내가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될 줄 몰랐다. 기쁘고 영광”이라고 말했고, 여자대표팀 주장 강채영은 “꿈의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인기 프로스포츠인 야구와 축구에서도 내심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야구는 한국이 우승을 차지한 베이징올림픽 이후 13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선수들의 우승 의지가 대단하고, 축구도 동메달을 따냈던 런던올림픽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신 촌장은 “단체종목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며 “야구와 축구가 마지막에 피날레를 장식한다면 그만큼 더 멋진 올림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도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선수들이 마지막 점검을 정말 잘해서 충분히 역량을 발휘하고 올 수 있길 바란다”며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진천|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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