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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완 WKBL 총재. 스포츠동아DB
WKBL은 29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24기 제4차 임시총회 및 제4차 이사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이 총재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 총재는 이로써 2024년 6월까지 제9대 총재로 3년 더 WKBL을 이끈다.
2018년 7월 제8대 WKBL 총재로 취임한 이 총재는 지난 3년간 부산 BNK 썸 창단을 통한 리그 안정화와 공정한 경기 운영 등으로 WKBL 구성원들의 전폭적 지지를 얻었다. 또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어 유소녀농구 저변 확대에 힘을 쏟은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공적이다.
2020~2021시즌에는 외국인선수 선발을 잠정 중단하며 국내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임시조치이기도 했지만, 외국인선수들이 휩쓸어온 특정 포지션에서 국내선수들이 설 자리를 잃는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았던 만큼 한국여자농구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이 총재는 “신뢰를 보내주신 회원사에 감사드리며, 여자농구의 흥행을 최우선으로 두고 운영에 힘쓰겠다”고 연임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사회에선 제24기 가결산 보고의 건과 제25기 예산 보고의 건을 승인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