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신규 가족 예능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가 현실 부부들의 일상을 통해 유익한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TV CHOSUN 신규 가족 예능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는 변화된 시대에 따라 경제력이 높은 아내가 늘어나고 있는 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뉴노멀 가족 리얼리티’다. 지난 29일 방송된 1회분이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4%, 분당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 쾌조의 첫 출발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광원산업 이수영 회장-김창홍 부부, 홍현희-제이쓴 부부, 여에스더-홍혜걸 부부, 오종혁-박혜수 부부 등 ‘4家 4色’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일상이 재미와 감동은 물론, 알찬 정보까지 전해주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먼저 이수영 회장 부부는 꿀 떨어지는 일상을 있는 그대로 펼쳐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집무실에서 두툼한 결재 서류들을 처리한 후 ‘카이스트 비대면 축사’ 촬영까지 무사히 마친 이수영 회장은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 이어 집에 오자마자 ‘홈쇼핑 찐 팬’답게 문밖에 한가득 쌓인 박스들을 개봉한 후 전신 진동 운동기를 개시했던 터. 하지만 예상보다 심하게 흔들리는 운동기에 남편 김창홍을 소환, 자신을 잡아 달라 부탁했고 남편이 뒤에서 이수영 회장의 몸을 살포시 지탱해 주는 훈훈한 장면이 펼쳐졌다. 더욱이 이수영 회장이 남편을 위해 생선 가시를 발라주는가 하면, 김창홍이 백신 접종 후 안마의자에서 잠든 이수영 회장에게 이불을 덮어주는 등 서로를 향한 애정이 가득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기면서 안방극장을 따뜻함으로 가득 채웠다.
또한 손주 조카와 함께 새벽 시장을 다녀온 이수영 회장이 미국에 가져갈 짐들을 정리하던 그 시각, 남편 김창홍은 아내를 위해 직접 호두 껍질을 제거해놨고, 이를 목격한 이수영 회장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이수영 회장은 남편 김창홍의 사랑이 담긴 배웅을 받으며 미국 별장으로 떠났고, 감탄을 부르는 아름다운 풍경과 고급스런 별장 전경이 담기면서 ‘이수영 회장의 미국 이야기 2탄’을 궁금하게 했다.
가상화폐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기 위해 코인 스터디에 참석한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현장에서 코인 채굴자를 만나면서 열의를 불태웠다. 실시간 코인 채굴 현장을 보고 놀라워했지만, 이내 다른 스터디원들의 처참한 손실률에 모두가 숙연해졌던 상황. 곧이어 가상화폐 전문가 박성준 교수가 등장, 비트코인의 정의부터 시장에서 코인 가치가 처음으로 인정된 사례, 그리고 가상화폐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들이 전해졌다. 전문가의 설명으로 코인 투자에 한 걸음 다가간 홍현희는 생애 처음으로 가상화폐 투자에 도전했지만, 종목을 매수하자마자 조금씩 하락세를 보인 끝에, 현재 –45% 손실을 보고 있다는 웃픈 사실을 밝혀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여에스더-홍혜걸 부부는 제주도에서 달콤살벌한 시간을 보냈다. 여에스더는 자신이 제주도에 도착했음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 홍혜걸에게 분노를 드러냈지만 금세 차림새가 멋있다는 칭찬을 받고는 기분을 풀어냈다. 이때 스튜디오에서는 간유리음영에 걸려 투병 중인 홍혜걸을 향한 걱정이 쏟아지자, 홍혜걸은 폐암이 아니라 간유리음영이라고 수정한 후 건강 때문에 제주도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에스더와 홍혜걸은 의사부부답게 간유리음영에 대한 정확한 의학적 지식을 전달하며 동시에 홍혜걸이 담배를 끊고 건강식을 먹으며 제주도에서 생활하는 3년 동안 간유리음영의 크기가 커지지 않아 위험성이 줄어든 단계라고 전해 모두를 안도하게 했다.
그리고 이어진 영상에서는 두 사람이 친환경 채소가 가득 심어진 텃밭으로 향한 가운데 여에스더는 열심히 채소를 캤지만, 홍혜걸은 강아지 겨울이를 품에 안은 채 노래를 부르며 여유를 즐기다, 결국 여에스더의 버럭을 불러일으키고 말았다. 그렇지만 달걀을 가지러 가자는 홍혜걸의 한 마디에 바로 표정을 푼 여에스더가 닭들이 꽉꽉 들어찬 닭장에 조심스럽게 들어가 무사히 달걀을 꺼내오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뒤이어 시부모님이 집에 도착하자 여에스더는 시어머니와 요리를, 홍혜걸은 고기를 구우며 제주도의 눈부신 풍경을 배경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환상적인 저녁 만찬을 즐겼다.
마지막으로 지난 4월 결혼한 오종혁-박혜수 부부의 깨소금 돋는 신혼 라이프가 최초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오종혁은 잠에서 눈을 뜨자마자 모닝 뽀뽀를 하는 등 달콤한 신혼의 모습을 뽐낸데 이어 2층으로 올라가 운동을 하며 야성미를 폭발시켰다. 하지만 운동을 마친 오종혁은 조심스레 설거지를 하다 컵을 깨트렸고 이로 인해 곤히 자던 박혜수를 침대 밖으로 나오게 만들었다. 그러나 깨진 컵을 본 박혜수는 잔소리가 아닌 잘했다는 칭찬을 오종혁에게 건넸고, 이를 들은 오종혁은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등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평화로웠던 러브하우스를 발칵 뒤집히게 만든 사건이 터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오종혁이 자신의 반려동물 도마뱀 두 마리와 뱀을 방에서 꺼내왔던 것. 특히 뱀 ‘꽃님이’를 소파에 풀어놓자 박혜수가 울먹인 가운데, 도마뱀 ‘통키’가 집 안에서 사라지는 비상사태까지 발발, 두 사람의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TV CHOSUN ‘와카남’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TV CHOSUN 신규 가족 예능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는 변화된 시대에 따라 경제력이 높은 아내가 늘어나고 있는 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뉴노멀 가족 리얼리티’다. 지난 29일 방송된 1회분이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4%, 분당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 쾌조의 첫 출발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광원산업 이수영 회장-김창홍 부부, 홍현희-제이쓴 부부, 여에스더-홍혜걸 부부, 오종혁-박혜수 부부 등 ‘4家 4色’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일상이 재미와 감동은 물론, 알찬 정보까지 전해주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먼저 이수영 회장 부부는 꿀 떨어지는 일상을 있는 그대로 펼쳐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집무실에서 두툼한 결재 서류들을 처리한 후 ‘카이스트 비대면 축사’ 촬영까지 무사히 마친 이수영 회장은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 이어 집에 오자마자 ‘홈쇼핑 찐 팬’답게 문밖에 한가득 쌓인 박스들을 개봉한 후 전신 진동 운동기를 개시했던 터. 하지만 예상보다 심하게 흔들리는 운동기에 남편 김창홍을 소환, 자신을 잡아 달라 부탁했고 남편이 뒤에서 이수영 회장의 몸을 살포시 지탱해 주는 훈훈한 장면이 펼쳐졌다. 더욱이 이수영 회장이 남편을 위해 생선 가시를 발라주는가 하면, 김창홍이 백신 접종 후 안마의자에서 잠든 이수영 회장에게 이불을 덮어주는 등 서로를 향한 애정이 가득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기면서 안방극장을 따뜻함으로 가득 채웠다.
또한 손주 조카와 함께 새벽 시장을 다녀온 이수영 회장이 미국에 가져갈 짐들을 정리하던 그 시각, 남편 김창홍은 아내를 위해 직접 호두 껍질을 제거해놨고, 이를 목격한 이수영 회장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이수영 회장은 남편 김창홍의 사랑이 담긴 배웅을 받으며 미국 별장으로 떠났고, 감탄을 부르는 아름다운 풍경과 고급스런 별장 전경이 담기면서 ‘이수영 회장의 미국 이야기 2탄’을 궁금하게 했다.
가상화폐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기 위해 코인 스터디에 참석한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현장에서 코인 채굴자를 만나면서 열의를 불태웠다. 실시간 코인 채굴 현장을 보고 놀라워했지만, 이내 다른 스터디원들의 처참한 손실률에 모두가 숙연해졌던 상황. 곧이어 가상화폐 전문가 박성준 교수가 등장, 비트코인의 정의부터 시장에서 코인 가치가 처음으로 인정된 사례, 그리고 가상화폐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들이 전해졌다. 전문가의 설명으로 코인 투자에 한 걸음 다가간 홍현희는 생애 처음으로 가상화폐 투자에 도전했지만, 종목을 매수하자마자 조금씩 하락세를 보인 끝에, 현재 –45% 손실을 보고 있다는 웃픈 사실을 밝혀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여에스더-홍혜걸 부부는 제주도에서 달콤살벌한 시간을 보냈다. 여에스더는 자신이 제주도에 도착했음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 홍혜걸에게 분노를 드러냈지만 금세 차림새가 멋있다는 칭찬을 받고는 기분을 풀어냈다. 이때 스튜디오에서는 간유리음영에 걸려 투병 중인 홍혜걸을 향한 걱정이 쏟아지자, 홍혜걸은 폐암이 아니라 간유리음영이라고 수정한 후 건강 때문에 제주도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에스더와 홍혜걸은 의사부부답게 간유리음영에 대한 정확한 의학적 지식을 전달하며 동시에 홍혜걸이 담배를 끊고 건강식을 먹으며 제주도에서 생활하는 3년 동안 간유리음영의 크기가 커지지 않아 위험성이 줄어든 단계라고 전해 모두를 안도하게 했다.
그리고 이어진 영상에서는 두 사람이 친환경 채소가 가득 심어진 텃밭으로 향한 가운데 여에스더는 열심히 채소를 캤지만, 홍혜걸은 강아지 겨울이를 품에 안은 채 노래를 부르며 여유를 즐기다, 결국 여에스더의 버럭을 불러일으키고 말았다. 그렇지만 달걀을 가지러 가자는 홍혜걸의 한 마디에 바로 표정을 푼 여에스더가 닭들이 꽉꽉 들어찬 닭장에 조심스럽게 들어가 무사히 달걀을 꺼내오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뒤이어 시부모님이 집에 도착하자 여에스더는 시어머니와 요리를, 홍혜걸은 고기를 구우며 제주도의 눈부신 풍경을 배경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환상적인 저녁 만찬을 즐겼다.
마지막으로 지난 4월 결혼한 오종혁-박혜수 부부의 깨소금 돋는 신혼 라이프가 최초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오종혁은 잠에서 눈을 뜨자마자 모닝 뽀뽀를 하는 등 달콤한 신혼의 모습을 뽐낸데 이어 2층으로 올라가 운동을 하며 야성미를 폭발시켰다. 하지만 운동을 마친 오종혁은 조심스레 설거지를 하다 컵을 깨트렸고 이로 인해 곤히 자던 박혜수를 침대 밖으로 나오게 만들었다. 그러나 깨진 컵을 본 박혜수는 잔소리가 아닌 잘했다는 칭찬을 오종혁에게 건넸고, 이를 들은 오종혁은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등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평화로웠던 러브하우스를 발칵 뒤집히게 만든 사건이 터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오종혁이 자신의 반려동물 도마뱀 두 마리와 뱀을 방에서 꺼내왔던 것. 특히 뱀 ‘꽃님이’를 소파에 풀어놓자 박혜수가 울먹인 가운데, 도마뱀 ‘통키’가 집 안에서 사라지는 비상사태까지 발발, 두 사람의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사진 제공 = TV CHOSUN ‘와카남’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