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 사진=MLB.com 트위터 캡처
‘별들의 잔치’로 불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이 확정됐다.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다투는 여러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은 1, 2단계로 진행된 팬 투표 결과를 통해 나왔다. 메이저리그를 주름잡는 슈퍼스타들이 선발 라인업에 포진한다.
우선 압도적인 표 차이로 투표 내내 1위를 달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아메리칸리그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또 성공적인 투타 겸업으로 아메리칸리그 MVP를 노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7, LA 에인절스)는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오타니는 올스타전 전날에 열리는 홈런 더비에도 출전해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의 파워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타니는 일본인 최초로 참가한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 사진=MLB.com 트위터 캡처
이어 타티스 주니어의 경쟁자로 꼽히고 있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4,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내셔널리그의 외야를 지킬 예정이다.
별들의 잔치인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4일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다. 투수와 벤치 멤버는 5일 발표된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선발 라인업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2루수: 마커스 세미엔
3루수: 라파엘 데버스
유격수: 잰더 보가츠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 애런 저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 라인업
포수: 버스터 포지
1루수 프레디 프리먼
2루수 애덤 프레이저
3루수: 놀란 아레나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외야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닉 카스테야노스, 제시 윈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