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공식입장 “불법 도로포장공사? NO…이미 민원 시정 중”

입력 2021-07-02 1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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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 측이 건축 공사로 이웃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입장을 전했다.

2일 이태원2동 인근 주민들이 '도로포장공사를 원상복구하라'며 건축주인 배우 송중기를 규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주민들은 송중기 측이 진행하고 있는 공사로 인해 소음 및 안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불편을 호소한다.

주민들이 가장 큰 문제로 제기한 부분은 도로 공사였다. 송중기 주택 공사 과정에서 비교적 평평했던 도로가 경사지게 변형되면서 위험에 노출됐다는 주장이다.

관련해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동아닷컴에 "도로포장공사와 관련한 민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시정하고 있는 와중에 기사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겨울, 이태원동 주택 건축 공사 중에 용산구에서 도로포장 공사를 진행했다. 당시 용산구청 측은 '집 구역 쪽 도로(송중기 사유지)는 알아서 마무리를 하라'고 했고 해당 구역을 제외하고 도로포장 공사를 했다"라며 "이후 주민들이 '빨리 쌍방통행이 가능하게 도로포장을 마무리 해달라'라고 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다시 도로를 만들려고 임시로 경사지게 도로를 낸 것"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웃들이 문제로 제기한 도로 경사가 신축 주택 주차장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용산구청에 어제(1일) 시정계획서를 제출했고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시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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