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승엽, 이송정에 고마움 표현… “육아 정말 힘들더라”

입력 2021-07-11 2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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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인기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이승엽이 아내 이송정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11일 방송된 SBS TV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전 야구선수 이승엽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고마움을 표현하는 모습이 안방을 찾았다.

이날 이승엽이 특별 MC로 등장했다. 이에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은 "같은 선수로서 정말 존경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또 김종국 어머니는 "46살에 늦둥이를 낳았다는데. 우리 종국이도 가능하겠다"고 말했고, 이승엽은 "큰 아들이 17살, 둘째가 11살, 셋째가 1살이다. 지금 막내 보는 일이 너무 힘들다. 몰랐는데 10분 안고 있어도 팔이 아프다"고 고백했다.

이어 서장훈은 과거 야구 경기장 관중석에서 화제가 되었던 이승엽 가족의 모습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승엽은 “아내가 집에선 특히 목소리가 커진다. 신혼 땐 안 그랬는데 아들 둘을 키우다 보니 목소리가 커졌다”고 말했다.

또 결혼한 지 얼마 됐냐는 질문에 "반 년 만 지나면 만 20년 된다. 설레기보다는 고마움, 감사함이 든다. 아들 셋을 낳아주고 정말 대단한 거 같다. 이제 진짜 가족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첫째, 둘째 때는 원정을 많이 갔는데 육아가 정말 힘들더라"며 덧붙이며 아내 이송정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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