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은 12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입대 장소와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동준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별다른 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다.
앞서 김동준은 지난달 23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입대를 발표했다. 김동준은 "이제 입대하게 됐다. 마음은 괜찮다. 늦게 가는 거라 라이브를 통해 여러분들께 먼저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며 "입대 전까지 많이 먹고 포동포동해져서 군대에 입대할 계획"이라고 입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남자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좋은 모습으로, 더 성숙해지고 의젓해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걱정 마시라. 잘 다녀오겠다"고 재회를 약속했다.
SBS '맛남의 광장'은 김동준 입대 전 마지막 방송이 됐다. 김동준은 지난달 10일 방송을 끝으로 '맛남의 광장'에서 하차했다. 김동준은 마지막 방송 이후 "말을 잘 하는 편도 아니고 예능감도 부족한 저였기에 걱정이 많았던 첫 고정 예능' 맛남의 광장'은 많은 배움과 따뜻한 마음으로 소통하게 해준 고마운 프로그램이었다. 그동안 몰랐던 농어민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한회 한회 거듭 될 수록 책임감이 커졌고, '농벤져스' 멤버들과 함께여서 더욱 값지고, 매 순간을 같이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고 하차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김동준은 2010년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 데뷔, 수준급 노래 실력과 수려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연기로 활동을 넓힌 김동준은 ‘동네변호사 조들호1’ ‘블랙’ ‘보좌관’ 시리즈와 ‘경우의 수’, 영화 ‘회사원’ ‘간이역’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