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어린이 바둑 학습만화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제 9권 출간

입력 2021-07-29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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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최초 기획, 어린이 바둑 학습만화 시리즈


바둑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어린이 학습만화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9권 ‘지하 세계의 위기’ 편이 29일, 주니어김영사에서 출간됐다.

네모난 바둑판 위에서 흑돌과 백돌로 멋진 승부를 겨루는 바둑은 역사가 4000년에 이른다. 이토록 오랜 시간 바둑이 사랑받는 이유는 바둑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바둑돌을 어디에 놓을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사고력’이 형성되고, 상대가 두는 수를 해석하면서 ‘논리력’이 발전하며, 한 수 한 수 쌓여 가는 바둑판 판세를 읽는 과정에서 ‘집중력’과 ‘창의력’이 향상된다. 또한 인성을 중시하는 바둑을 배우면 삶의 지혜와 예의범절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두뇌 스포츠이자 건전한 취미로 각광받고 있다.



어린이 바둑학습만화 시리즈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은 이처럼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점이 많은 바둑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한국기원이 기획한 바둑만화다. 강나연 박사(한국기원 과장)가 만화 본문을 감수하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집필한 학습페이지가 알차게 구성돼 있다.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어린이 바둑교육은 바둑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분야다. 이 책을 통해 더욱 많은 어린이들이 바둑이 주는 즐거움과 지혜를 알게 되길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바둑 전설’로 불리는 이창호 9단은 “다양한 매력이 있는 바둑을 어떻게 하면 더욱 많은 어린이들에게 전해 줄 수 있을까 고민해 왔는데, 이렇게 흥미로운 바둑만화가 출간돼 매우 기쁘다. 어린 시절의 내게 또 다른 넓은 세상을 발견하게 해 주었던 바둑의 무한한 재미를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똑같이 경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는 추천 글을 남겼다.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9권에서는 기존의 질서가 무너지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지하 세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누가 저승의 신묘한 힘을 훔쳐다 쓰는지 지하신이 알아내려 애쓰는 사이, 바둑 왕초보지만 용기있게 도전하는 명랑소녀 윤슬은 메이링의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여 신들의 게임에 참가하기로 결심한다.

9권 학습페이지에는 변을 중시하는 착점인 ‘외목’, 자신의 돌을 내주는 대신 다시 끊어 상대방 돌을 잡아 버리는 통쾌한 기법 ‘후절수’ 등의 바둑 기술을 소개하고 있으며, 영원한 국수 김인 9단, 효성왕과 신충 이야기 같은 바둑 관련 인물 이야기도 담겨 있다.

어린이 바둑학습만화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시리즈는 전국 온라인 서점과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한국기원 바둑몰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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