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pH-1과 프로듀서 그루비룸(GroovyRoom)이 e스포츠를 주제로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선보였다.
3일 오후 6시 국내·외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힙합 레이블 AOMG와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Gen.G)가 공동 제작한 음원 'ALL IN (올 인)'이 발매됐다. 'ALL IN'의 뮤직비디오는 박재범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다.
pH-1과 그루비룸(규정, 휘민)이 각각 가창과 프로듀싱으로 참여한 'ALL IN'은 e스포츠와 힙합이 공유하는 문화적 코드와 챔피언십을 향한 도전정신에 착안해 제작됐다. 감각적인 앨범 아트워크는 젠지 브랜드 전략 고문 헤론 프레스톤(Heron Preston)이 맡아 의미를 더했다.
'ALL IN'은 퓨처 베이스와 트랩 요소가 가미된 그루비룸 특유의 세련된 사운드에 박재범, pH-1의 시크하면서도 타이트한 래핑이 더해진 완성도 높은 힙합 트랙이다. e스포츠의 현장성이 녹아들어 힙합 팬들과 e스포츠 팬들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ALL IN' 제작에 참여한 pH-1과 그루비룸은 실제로도 평소 e스포츠를 즐기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그루비룸은 지난 6월에도 몬스터 에너지와 함께한 젠지 자체 유튜브 채널 콘텐츠 'Gen.G On Air' 특별판 에피소드에도 참여하는 등 꾸준히 e스포츠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왔다.
한편, 하이어뮤직 소속 아티스트인 pH-1과 그루비룸은 각자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pH-1은 지난 4월 새 싱글 '365&7 (Feat. JAMIE)'를 발매했고, 휘인, APRO, 미란이 등과도 협업을 진행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루비룸은 최근 레이블 AREA의 두 번째 뮤직 협업 프로젝트 음원 '잡아줄게 (Carabiner) (Prod.GroovyRoom)'를 선보이며 음악과 패션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