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홈시네마족’ 공략

입력 2021-08-12 17: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LG유플러스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확산으로 늘고 있는 ‘홈시네마족’을 공략한다.

LG유플러스는 12일 사운드바 타입의 신규 셋톱박스 ‘U+tv 사운드바 블랙’을 공개했다. 사운드바 블랙은 홈 시어터 장비를 IPTV 셋톱박스 안으로 집어넣은 차세대 홈 미디어 서비스다. 영상 기술 ‘돌비 비전’과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동시에 탑재했다.

가장 큰 특징은 주인공을 부르는 소리는 뒤에서 들리고, 폭포수가 떨어지는 음원은 위에서부터 느껴진다는 점이다. 소리가 출력되는 곳은 기기가 놓인 전방이지만, 시청자에게는 여러 방향으로 도달한다. 듣는 이의 주변을 가득 채우는 사실감 넘치는 입체 사운드를 제공하는 돌비 애트모스 기술 덕분이다. 기기 내부에는 세계적 오디오 전문 브랜드 JBL에서 설계한 총 8개의 고출력 스피커가 들어간다. CPU 성능은 기존보다 2배 이상 향상됐다.

사운드바 블랙은 U+tv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장비 임대료는 월 6600원(3년 약정 기준)이다. LG유플러스는 12월까지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유튜브 프리미엄을 3개월 간 무료로 쓸 수 있는 혜택을 준다. 한편 LG유플러스의 자체 시장조사에 따르면 ‘비디오 콘텐츠 시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이전보다 약 45%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화관을 중심으로 한 문화활동은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