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좋은 아빠되기 프로젝트 [아빠폴더]

입력 2021-08-13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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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짜는 없다”
“늘 건강히 행복한 모습으로 아이들 옆을 지킬 것”

가수 임영웅의 [아빠 폴더]에 기록된 글귀들이다.

임영웅은 어린 시절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여러 차례 방송에서 이야기 해왔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은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어졌고 ‘화목한 가정’은 임영웅 인생의 큰 목표다.

임영웅은 미래의 자녀들을 위해 해야 될 일들을 하나씩 기록하고 휴대전화 속 [아빠 폴더]에 저장해왔다.

지난해 6월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임영웅의 [아빠 폴더]가 공개되기도 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미스터트롯’ TOP6 멤버들을 상대로 마음 상담이 진행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담 전문가는 임영웅에게 카드 3장을 고르게 한 뒤 임영웅의 심리 상태를 분석했다.

전문가는 “꿈꿔왔던 삶을 지금 살고 있는 거 같다. 연예인이 되고 싶었고 어렸을 때부터 끼가 있었다. 그걸 드러내지 못해 고민도 하셨다”며 “기회가 갑자기 주어졌다. 꿈꿔왔던 삶인지도 모르는 거다. 현재 자신의 삶이 없다고 생각하는 거다”고 이야기했다.

임영웅은 “맞다. 내 삶이 없으니까 나 스스로 멋있다고 생각하지 못한다. 자유롭게 멋있게 살고 싶다”고 털어놨다.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욕구도 고백했다. 임영웅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안 해봤는데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한다. 조기 교육이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 내용을 메모 한다.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임영웅이 공개한 [아빠 폴더]에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 “아이들 앞에서 다른 이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늘 건강히 행복한 모습으로 아이들 옆을 지킬 것” “사랑한다는 말은 늘 하루에 1번 이상 할 것” “아이의 판단과 결정을 존중해주기” 등의 글귀가 빼곡하게 적혀있다.

임영웅은 “아이에 국한되는 건 아니고 사람한테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다, 어른이 먼저 실천을 해야한다”며 “화목한 가정을 꿈 꾼다. 대화가 많고 북적북적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소망했다.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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