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페퍼톤스 이장원♥배다해 11월 결혼 “연초 소개로 만나, 평생 함께”

입력 2021-08-15 2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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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배다해

[종합] 페퍼톤스 이장원♥배다해 11월 결혼 “연초 소개로 만나, 평생 함께”

페퍼톤스 이장원(41)과 가수 배다해(39)가 결혼을 발표했다. 교제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그야말로 ‘깜짝 발표’였다.

이장원은 15일 페퍼톤스 공식 홈페이지에 “기쁜 소식”이라는 공지를 띄우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부끄럽지만 가장 먼저 소식 전하고 싶은 이 곳에 글 남겨본다.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제 삶에 나타났다. 올해 늦가을 장가 가려고 한다”며 “우리 음악을 즐겨주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 씨와 함께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해보기로 했다. 연초에 소개로 만나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 넘을 만큼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쌓아 결혼 소식 전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장원은 “장난치듯 시작한 페퍼톤스. 겨울의 비즈니스도 감사하게도 어느새 18년째 부원님들과 함께 지핀 우리의 캠프파이어는 아직 활활 불타고 있고 앞으로도 우리의 이야기는 유쾌하지만 진지하게 계속 풀어나갈 것”이라며 “재평아 열심히 할게”라고 멤버 신재평에게 메지지도 전했다. 그러면서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장원♥배다해. 동아닷컴DB


배다해도 이장원과 동일한 “기쁜 소식”이라는 제목의 글을 팬카페에 남겼다. 그는 먼저 팬들에게 안부를 묻고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글을 남기게 됐다. 데뷔한 지 11년, 어느덧 여러분과도 함께한 시간이 이렇게 됐다. 그래서 가장 먼저! 누구보다 제일 먼저 소식을 직접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말문을 뗐다.

배다해는 “조금 늦었으려나.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 이르지 않은 나이어서 둘 다 조심스러웠지만 양가의 빠른 진행 덕에 함께할 날을 서둘러 잡게 됐다. 아직 시간이 조금 있지만 혹여나 다른 루트를 통해 알리게 되기 전에 먼저 꼭 알려드리자는 마음으로 이렇게 조금 이르게 소식을 전한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페퍼톤스의 이장원 씨와 오는 11월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조심스럽게 요란하지 않게 조용히 차근차근 준비해보려 한다”면서 “서로 비슷한 분야의 일을 하다보니 서로의 일에 대해 존중하며 응원해주는 좋은 점들이 많다.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도 좋은 작품으로 만나 뵐 수 있을 것 같고, 그러기 위해서도 또 열심히 움직여 보고 있다”고 고백했다.

배다해는 “이런 소식을 알린다는 게 아직은 조금은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앞으로 언제나처럼 뭐든 다 열심히 잘 해보고 또 좋은 일로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해보겠다. 항상 묵묵히 때로는 따뜻하게 제 삶과 음악을 기다려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 언제나처럼 많이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1981년생인 이장원은 카이스트 전산학과 출신으로 같은 과 출신 신재평과 2004년 2인조 밴드 페퍼톤스로 데뷔했다.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고정 출연하면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장원보다 2살 연하인 배다해는 1983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성악과 출신이다. 2010년 바닐라루시 멤버로 데뷔했으며 그해 KBS2 예능 ‘남자의 자격’ 하모니 편에서 청아한 목소리로 주목받기도 했다.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지난 7일 개막한 뮤지멀 ‘메리셸리’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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