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마친 신세계百 강남점, ‘중간층’ 메자닌 선보여

입력 2021-08-22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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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메자닌 공간에 입점한 부르고뉴 와인 전문점 ‘버건디&’.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1,2층 사이에 위치, 와인숍 등 입점
오프라인에서 느낄 수 있는 체험 강화
10개월간 리뉴얼 공사를 마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1층과 2층 사이에 중층 개념의 메자닌 공간을 선보였다.

메자닌은 층과 층 사이를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주로 1,2층 사이에 있는 테라스와 발코니 같은 라운지를 뜻한다. 국내 백화점에 중간층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테리어는 1992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 ‘연인’에서 영감을 얻어 1930년대 프랑스 근대 건축 디자인을 접목했다.

면적은 1568㎡로 부르고뉴 와인 전문점 ‘버건디&’, 프랑스 세라믹 브랜드 ‘아스티에 드 빌라트’가 입점했다. 또 프리미엄 향수와 스킨케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킨케어룸을 마련해 오프라인 쇼핑의 가치를 높였다.

1층은 명품 화장품과 잡화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전문관으로 재탄생했다. 구찌, 펜디, 버버리, 메종마르지엘라 등 해외 명품 브랜드의 핸드백만을 판매하는 ‘백 갤러리’를 마련했다. 샤넬의 경우 프리미엄 화장품과 스킨케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매장을 선보였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리뉴얼을 통해 공간의 혁신을 바탕으로 한 압도적인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며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오프라인 쇼핑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체험을 강조한 콘텐츠를 지속 소개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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