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美임상 3b상 재개

입력 2021-08-24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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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난해 잠정 중단, 10월 초 환자 등록 재개
내년 초 환자등록 완료, 1분기 탑라인 결과 발표 목표
비보존(회장 이두현)은 현재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 어나프라의 엄지건막류(무지외반증)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임상 3b상 진행을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임상은 총 3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2020년 초 진행될 예정이던 해당 임상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상태다. 비보존은 적절한 재개 시점을 검토해 왔으며 백신 접종과 함께 일상 복귀의 의지가 확고한 미국 상황을 고려해 임상 재개를 결정했다. 환자 등록은 10월 초로 예정하고 있다. 기존의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텍사스, 세 임상기관에 유타가 추가되었고 비보존은 임상 재개 3-4 개월 이내에 환자 등록을 마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비보존은 2019년 11월 엄지건막류미국 임상 2b상(60명)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탐색한 바 있다.

이두현 비보존 회장은 “완벽한 상황은 아니지만 임상시험을 재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이 마련됐고,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소 공격적인 임상 진행을 추진할 것”이라며 “늦어도 내년 1월초까지 환자 등록을 완료하고 1분기 중으로 탑라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비보존의 핵심 파이프라인 오피란제린 주사제는 수술 후 통증을 비롯한 중등도 이상의 통증에 진통 효능을 지닌 비마약성 진통제다.

한편 비보존은 후속 파이프라인 중 두 가지 후보물질이 현재 임상 개발을 준비 중이다. 신경병증성 통증과 약물 중독을 적응증으로 개발하는 후보물질의 경우, 비임상 독성시험이 거의 끝나 4분기에 식약처에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오피란제린과 같은 기전의 후속 후보물질은 경구용 진통제로 개발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비임상 독성시험 단계에 진입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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