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비투비, 10년차에도 변신ing “‘킹덤’, 큰 자극제…‘믿듣보’ 되겠다”

입력 2021-08-30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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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투비가 데뷔 10년차에도 변신을 꾀했다. Mnet ‘킹덤: 레전더리 워’를 통해 K팝 대표 실력파임을 재차 증명한 그룹은 “음악적으로 변신을 했다. 믿고 듣는 비투비 뿐만 아니라 믿고 듣고 보는 ‘믿듣보’ 비투비로 거듭나겠다”라고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비투비의 새 앨범 [4U : OUTSIDE'(포유 아웃사이드)]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 앨범 'INSIDE'(인사이드) 이후 약 9개월 만의 신보다. 지난 4월 방송된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 출연 후 선보이는 첫 앨범으로 비투비만의 성숙해진 음악적 깊이와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30일 비투비의 스페셜 앨범 [4U : OUTSIDE(포유 아웃사이드)]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민혁은 이날 “오랜만에 준비한 앨범이라 발매할 생각에 벌써 설렌다”, 서은광은 “‘킹덤’에 출연한 이후 큰 관심과 사랑을 받기도 했고, 비투비의 도전을 담은 앨범이라 나 역시 설렌다”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이창섭과 프니엘 역시 “한마음이다. 비투비는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Outsider’(아웃사이더)는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적인 멜로디의 Neo Funk/Neo Soul 장르로 멤버 이민혁과 프니엘이 음악 작업에 참여했다. 현실적인 고민과 걱정을 타파하자는 내용으로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관련해 이민혁은 “이번 앨범 참여율이 이전보다 더 높아져서 책임감을 느낀다. 감사함과 동시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열정도 얻었다. 6곡 중 3개 노래를 내가 프로듀싱했고 나머지 3곡에도 작사에 참여했다”라며 “‘꿈, 힐링, 공감’을 앨범의 핵심 단어로 꼽겠다. 앨범을 들으면 이해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은광은 “‘아웃사이더’는 비투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판단했다. 장르적으로도, 퍼포먼스적으로도 달라졌다”, 프니엘은 “무대가 그려지는 노래였다. 회사 관계자들 투표로 선정됐다”, 이창섭은 “비투비는 위로를 주는 그룹이다. 신곡 ‘아웃사이더’ 역시 위로송이다. 곡 자체에 댄스 브레이크 부분이 있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신곡을 소개했다.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DREAMER' '미치고 싶어' '여행(Traveler)' 'Waiting 4 U' 그리고 Mnet ‘킹덤:레전더리 워’에서 선보인 '피날레(Show And Prove)'까지 총 6개 노래가 새 앨범에 수록됐다.

그 중 ‘미치고 싶어’는 서은광 추천곡이며, 이창섭은 “'Waiting 4 U'는 임현식이 만든 노래다. 군 입대 전 만든 노래라 ‘기다려달라’는 자신의 심경을 담은 것 같다. 우리는 대변인이다”라고 제작 비화를 상기했다.

특히 비투비는 Mnet ‘킹덤:레전더리 워’를 통해 실력파 그룹임을 재차 증명했다. ‘킹덤’ 출연 후 첫 컴백에 대해 이창섭은 “‘킹덤’을 통해 비투비의 장르 소화 범위가 넓다는 것을 알게 됐다. 보컬이 강한 그룹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느낌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민혁은 “‘킹덤’ 영향을 받은 새 앨범이다. 처음 하는 장르지만 비투비스럽게 녹여냈다”, 서은광 역시 “‘킹덤’을 통해 세대의 흐름을 배웠다. 발 맞춰 늘 성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창섭은 “여러가지 색깔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리스너들의 마음상태에 따라 골라 들으면 된다”라며 “‘아웃사이더’를 통해서 믿고 듣는 비투비라는 수식어에 이어 믿고 듣고 보는 비주얼 그룹 비투비가 되고 싶다”라고 귀띔해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비투비의 스페셜 앨범 [4U : OUTSIDE(포유 아웃사이드)]는 오늘(3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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