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 엘리베이터 있는 집 공개…최고 8.3% (‘살림남2’)

입력 2021-09-26 1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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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핀현준 가족의 따뜻한 가족애가 훈훈함을 안긴 KBS2 ‘살림하는 남자들2’가 최고 시청률 8.3%를 기록했다.

어제(25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새롭게 단장한 마포집에서 팝핀현준 어머니가 아들의 도움을 받아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순간 8.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팝핀현준 가족이 엘리베이터 설치와 리모델링 공사가 끝난 마포집으로 돌아간 이야기가 그려졌다.

팝핀현준은 가족들에게 장장 5개월 간의 마포집 공사가 끝났음을 알렸고 짐 정리를 시작했다. 현준은 식탁과 장독 등 오래되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버리자고 했으나 어머니는 “나한테는 필요하다니까”라며 장독을 버리는 것은 반대했다.

어머니는 과거 맑았던 간장이 갑자기 상한 후 아버지 사업이 망했다는 경험담을 들려주며 자신이 장독을 중요시하는 이유를 밝혔고 가족들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한 현준은 더 이상 고집을 피우지 않고 어머니의 말을 순순히 따랐다.

이후, 어머니와 현준 부부는 이사 날짜를 의논했고 어머니는 ‘손 없는 날’ 해야 한다며 원하는 날짜를 밝혔다. 이에 현준 부부는 집 계약 기간을 고려했을 때 그날 이사는 불가하다고 설득했다. 이를 들은 어머니는 “그럼 오늘이나 내일 가야한다”며 서둘러 필요한 물건들을 준비했다. 항아리 두 개에 각각 쌀과 소금을 가득 담고 밥솥안에 팥을 가득 채운 어머니는 현준이 덮고 자던 이불과 옷도 챙겼다.

다음 날 어머니와 현준 부부는 준비한 것들을 들고 마포집으로 향했고, 집으로 들어서자 어머니의 지시에 따라 한곳에 가지런히 정리했다. 어머니는 터주신에게 인사를 드리자고 했고 애리는 어머니의 건강과 가족의 평안을 비는 마음을 담아 소리를 했다.

현준 가족은 예정했던 날에 이사를 했고 어머니는 달라진 집에 만족하며 행복해했다. 벽을 터서 깔끔하고 시원해진 실내, 어머니가 “하루 종일 타고 싶다”고 한 엘리베이터, 작은 숟가락부터 가전제품까지 어머니를 위해 현준이 가장 신경썼다는 대형 주방, 실내 골프 연습장과 노래방 기기가 있는 지하실은 탄성을 불러왔고, 현준은 외벽부터 실내 인테리어까지 모두 어머니의 취향에 맞췄다고 했다.

어머니는 현준에게서 골프 자세를 배우는가 하면 노래방 기계로 가족들과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했고 식사 시간이 되자 기쁜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었다.

식사 중 현준은 과거 월세로 살던 작은 아파트에서 어머니에게 집을 선물해 주겠다고 했던 약속을 언급하며 “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건강만 하면 돼”라 했다. 어머니는 현준 부부에게 “고맙다”면서 눈물을 흘렸고 현준 부부는 딸 예술이와 함께 어머니의 손을 마주잡으며 “사랑해요”라 말했다.

서로에게 사랑을 표현하며 가족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현준 가족의 모습이 감동과 흐뭇함을 안겼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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