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남’ 이상이·공명에게 반했다

입력 2021-10-05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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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갯마을 차차차’ 이상이(왼쪽)-SBS ‘홍천기’ 공명. 사진제공|tvN·SBS

각각 ‘갯마을차차차’ ‘홍천기’서 존재감
주인공과 삼각관계…극 긴장감 이끌어
연기자 이상이와 공명이 새로운 ‘서브남(두 번째 남자주인공)’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각각 tvN ‘갯마을 차차차’와 SBS ‘홍천기’에서 애틋한 삼각관계 로맨스를 펼치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상이는 10.7%(닐슨코리아)의 시청률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갯마을 차차차’에서 주연 김선호의 연적으로 등장해 긴장감을 형성했다. 극중 대학 후배였던 신민아를 우연히 다시 만나 마음을 키우는 그는 “전에 너에게 고백하지 못한 것을 여태 후회했다”며 팽팽한 삼각관계를 이뤘다. 하지만 신민아와 김선호가 연인이 된 이후에는 이들의 사랑을 응원해주고, 김선호와 묘한 우정까지 나누며 인기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통해 앞서 MBC ‘놀면 뭐하니?’, tvN ‘식스센스2’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으로 드러낸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9월4주차(9월20일∼26일)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홍천기’에서 조선의 왕자 양명대군을 연기하는 공명은 화공 김유정을 두고 천문·풍수를 보는 서문관 주부 안효섭과 삼각관계를 이루며 9%대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귀여운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를 통해 사극의 무거운 분위기를 덜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형 주향대군 역의 곽시양과는 왕위를 둘러싼 싸움으로 드라마에 풍성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 14일부터 방송하는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3’에도 나서면서 대중과 접점을 늘려갈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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