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부산국제영화제 열일 행보

입력 2021-10-09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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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지원이 부산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엄지원은 올해 여름 개봉한 주연 영화 '방법: 재차의'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돼 부산을 방문했다.

엄지원은 지난 6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블랙 드레스에 쥬얼리 디테일로 우아함을 더한 엄지원은 레드카펫 등장부터 개막식장 입장까지 시선을 주목 시켰다.

이후 8일 '방법: 재차의' 배우들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여해 Q&A 시간을 갖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가졌다. 상영 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서 “극 중 임진희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많은 신경을 썼다. 드라마를 봤던 기존 시청자들에게는 임진희가 보여줬던 모습의 연장선이어야 하고, 영화만 보는 관객들에게도 이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보였으면 했다. 드라마 보다는 좀 더 능동적이고 행동이 빠른 사람이면 좋을 곳 같았고, 더 적극적이고 냉혈한 모습으로 진희가 성장한 것 같다”라고 캐릭터에 대해 고민했던 부분을 털어놓았다.

이어 “영화는 영화라는 두 글자가 가진 힘이 있다. 그게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인 것 같다. 필름 메이커, 배우, 관객 모두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영화를 사랑하는 여러분과의 소중한 시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현장에 훈훈함을 더했다.

영화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선한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호평 받은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했다. 엄지원은 극 중 임진희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재차의’에 얽힌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열혈 기자 캐릭터를 몰입도 높은 연기로 완성하며 극을 이끌어 호평을 받았다.

엄지원은 오늘(9일)도 ‘방법: 재차의’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하며 부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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