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장트리오(장도연·장성규·장현성)가 이야기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약칭 ‘꼬꼬무’)가 정규 첫 방송부터 2049 시청률 3.4%(닐슨코리아 수도권)를 기록했다.
21일 첫 방송된 ‘꼬꼬무’ 1회는 1980년대 초 부산에서 발생한 ‘형제복지원’ 사건을 다뤘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부랑인 선도’을 이유로 수 천명의 미성년자와 일반인을 불법구금, 강제노역 등을 강요한 인권유린 사건이다.
2049 순간 최고 시청률 3.8%를 차지한 ‘최고의 1분’은 새로운 이야기 친구 장현성이 “어떻게든 막아!”라고 외치며 열정적 연기를 펼친 장면이었다. 윗선에 의해 수사를 하던 김용원 검사에게 압력이 가해져 형제복지원 수사가 중단된 대목이었다. ‘6월 항쟁’이 일어난 87년, 형제복지원 문제까지 터지게 되면 정권 존립에 미칠 악영향이 염려되어 수사를 중지하도록 김 검사에게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고 결국 수사는 중지됐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당시 사건을 취재했던 김용원 검사와 피해자 들의 생생한 증언이 분노와 눈물을 자아냈다. 가장 처음 세상에 이 사건을 알린 한종선 씨는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은 여러분이 누리고 있는 아주 평범함들 그 평범함을 다시 누리는 것”이라며 눈물지었다. 이야기 친구들은 제2기 진실화해위원회 1호 사건이 ‘형제복지원 사건’이라고 전하고 아직 한참 조사 중일 사건의 모든 진실이 철저히 밝혀지기를 바랐다.
형제복지원의 추악한 실체와 검은 배후에 이야기 친구로 출연한 장항준, 이석훈, 전소미는 눈물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어린 나이에 수용된 피해자 정연웅 씨가 아버지를 형제복지원에서 만났지만 그토록 기다린 아버지가 수용자로 온 것을 보고 말없이 지나치자 소미는 눈물을 쏟으며 안타까워했다. 처음으로 게스트 자리에 앉은 항준은 ‘갑에서 을이 된 기분’이라고 했지만 절친 현성의 연기에 몰입해 연신 소리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또 ‘이 사건은 당시 연행자와 압력을 가한 자 등을 샅샅이 수사를 해야 역사의 교훈으로 남는다’고 분노했다. 석훈도 ‘다시는 역사에 이런 일이 남으면 안된다. 평생 트라우마를 안고 살 텐데...’라며 피해자들에 대한 먹먹한 마음에 말을 잇지 못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21일 첫 방송된 ‘꼬꼬무’ 1회는 1980년대 초 부산에서 발생한 ‘형제복지원’ 사건을 다뤘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부랑인 선도’을 이유로 수 천명의 미성년자와 일반인을 불법구금, 강제노역 등을 강요한 인권유린 사건이다.
2049 순간 최고 시청률 3.8%를 차지한 ‘최고의 1분’은 새로운 이야기 친구 장현성이 “어떻게든 막아!”라고 외치며 열정적 연기를 펼친 장면이었다. 윗선에 의해 수사를 하던 김용원 검사에게 압력이 가해져 형제복지원 수사가 중단된 대목이었다. ‘6월 항쟁’이 일어난 87년, 형제복지원 문제까지 터지게 되면 정권 존립에 미칠 악영향이 염려되어 수사를 중지하도록 김 검사에게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고 결국 수사는 중지됐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당시 사건을 취재했던 김용원 검사와 피해자 들의 생생한 증언이 분노와 눈물을 자아냈다. 가장 처음 세상에 이 사건을 알린 한종선 씨는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은 여러분이 누리고 있는 아주 평범함들 그 평범함을 다시 누리는 것”이라며 눈물지었다. 이야기 친구들은 제2기 진실화해위원회 1호 사건이 ‘형제복지원 사건’이라고 전하고 아직 한참 조사 중일 사건의 모든 진실이 철저히 밝혀지기를 바랐다.
형제복지원의 추악한 실체와 검은 배후에 이야기 친구로 출연한 장항준, 이석훈, 전소미는 눈물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어린 나이에 수용된 피해자 정연웅 씨가 아버지를 형제복지원에서 만났지만 그토록 기다린 아버지가 수용자로 온 것을 보고 말없이 지나치자 소미는 눈물을 쏟으며 안타까워했다. 처음으로 게스트 자리에 앉은 항준은 ‘갑에서 을이 된 기분’이라고 했지만 절친 현성의 연기에 몰입해 연신 소리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또 ‘이 사건은 당시 연행자와 압력을 가한 자 등을 샅샅이 수사를 해야 역사의 교훈으로 남는다’고 분노했다. 석훈도 ‘다시는 역사에 이런 일이 남으면 안된다. 평생 트라우마를 안고 살 텐데...’라며 피해자들에 대한 먹먹한 마음에 말을 잇지 못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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