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전부터 2021년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영화 '이터널스'가 또 한 번의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극장가를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첫 주 주말인 11/5(금)~11/7(일) 1,138,01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161만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흥행 수치는 올해 외화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한 '블랙 위도우'의 첫 주 누적 스코어인 1,365,694명을 넘어설 뿐 아니라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르게 160만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그 의의를 더하고 있다.
또 11/6(토) 관객수만 492,548명을 동원하며 '블랙 위도우'가 기록한 일일 최다 관객수까지 경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국내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 역대급 기록과 232개 부문 이상의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개성 넘치는 히어로들의 화려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는 물론, 더욱 깊어진 스토리의 새로운 마블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터널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